[특보] 항공·철도 정상화…항로 운항 일부 재개

[앵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항공편과 열차 운행 등이 곧 정상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 통제됐던 여객선 운항도 일부 재개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최은진 기자, 주요 공항들이 운항을 재개하고 있죠?

[기자]

네, 태풍이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전국 공항 국내선 항공편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은 오전 9시부터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국제공항과 김해 국제공항도 각각 오전 10시, 오후 1시 도착 항공편을 시작으로 정상 운항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앞서 오늘 새벽, 태풍 피해 우려 등으로 전국 공항에선 출발 예정인 776편의 항공편 가운데 240여 편이 결항이 이미 확정됐는데요.

출발 공항별로 보면 제주가 98편, 김포 출발 여객기 62편이 사전 결항됐습니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43편도 미리 결항이 확정됐습니다.

공항공사는 승객들에게 항공사 문자메시지와 공사 홈페이지 운항 현황을 확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태풍 영향으로 통제됐던 열차 운행도 다시 풀리고 있죠?

[기자]

네, 내륙지역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중지, 조정됐던 열차 운행도 정상화 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는 경부선과 호남선 등 열차 300여 편의 운행을 중단·조정했는데요.

오전 9시부터는 모든 열차의 운행이 단계적으로 재개되고 있습니다.

또 경부선과 호남선 60편의 운행을 조정했던 SR 열차의 운행도 정상화됩니다.

열차 운행 상황은 코레일, S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면 통제됐던 여객선 운항도 일부 재개됩니다.

국내 여객선 항로 101곳 중 인천 등 5개 항로에서 선박 8척이 정상 운항됩니다.

한편 일본이나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 21개 노선은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