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실종자 9명 발견…추가 발견 가능성 낮아
입력 2022.09.07 (19:01)
수정 2022.09.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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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힌남노'로 지하 주차장이 침수된 뒤 주민 여러 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 온 경북 포항의 아파트에선 구조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지금까지 실종자 9명 가운데 2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됐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7명은 끝내 사망했습니다.
구조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화진 기자, 수색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됐는데,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은 없었던 거죠?
[리포트]
네, 어제부터 소방당국이 30시간 넘게 이곳 지하주차장을 수색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배수가 85% 정도 이뤄져 물이 많이 빠진 상탭니다.
수중 수색에서 찾지 못한 실종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소방당국은 오늘까지 모두 8번의 인명 수색을 이어왔습니다.
지금까지 구조된 생존자는 30대 남성과 50대 여성 2명입니다.
이들 모두 천장과 배관 사이, 30센티미터가 채 되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약간의 공기층을 찾아 10시간 넘게 견디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발견된 7명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끝내 사망했습니다.
이들 중 마지막에 발견된 70대 남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차 밖에 있었고, 대부분은 주차장 입구나 지상으로 연결되는 계단 근처에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물이 찰 때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며 출입구가 막히는 등 한정된 공간에서 탈출 하는 게 매우 어려웠던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지하주차장 안에는 차량 60여대가 남아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안쪽까지 한 대 한 대 확인하며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실종자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최하운/영상편집:차정남
태풍 '힌남노'로 지하 주차장이 침수된 뒤 주민 여러 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 온 경북 포항의 아파트에선 구조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지금까지 실종자 9명 가운데 2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됐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7명은 끝내 사망했습니다.
구조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화진 기자, 수색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됐는데,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은 없었던 거죠?
[리포트]
네, 어제부터 소방당국이 30시간 넘게 이곳 지하주차장을 수색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배수가 85% 정도 이뤄져 물이 많이 빠진 상탭니다.
수중 수색에서 찾지 못한 실종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소방당국은 오늘까지 모두 8번의 인명 수색을 이어왔습니다.
지금까지 구조된 생존자는 30대 남성과 50대 여성 2명입니다.
이들 모두 천장과 배관 사이, 30센티미터가 채 되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약간의 공기층을 찾아 10시간 넘게 견디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발견된 7명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끝내 사망했습니다.
이들 중 마지막에 발견된 70대 남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차 밖에 있었고, 대부분은 주차장 입구나 지상으로 연결되는 계단 근처에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물이 찰 때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며 출입구가 막히는 등 한정된 공간에서 탈출 하는 게 매우 어려웠던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지하주차장 안에는 차량 60여대가 남아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안쪽까지 한 대 한 대 확인하며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실종자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최하운/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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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실종자 9명 발견…추가 발견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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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7 19: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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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지하 주차장이 침수된 뒤 주민 여러 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 온 경북 포항의 아파트에선 구조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지금까지 실종자 9명 가운데 2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됐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7명은 끝내 사망했습니다.
구조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화진 기자, 수색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됐는데,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은 없었던 거죠?
[리포트]
네, 어제부터 소방당국이 30시간 넘게 이곳 지하주차장을 수색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배수가 85% 정도 이뤄져 물이 많이 빠진 상탭니다.
수중 수색에서 찾지 못한 실종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소방당국은 오늘까지 모두 8번의 인명 수색을 이어왔습니다.
지금까지 구조된 생존자는 30대 남성과 50대 여성 2명입니다.
이들 모두 천장과 배관 사이, 30센티미터가 채 되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약간의 공기층을 찾아 10시간 넘게 견디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발견된 7명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끝내 사망했습니다.
이들 중 마지막에 발견된 70대 남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차 밖에 있었고, 대부분은 주차장 입구나 지상으로 연결되는 계단 근처에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물이 찰 때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며 출입구가 막히는 등 한정된 공간에서 탈출 하는 게 매우 어려웠던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지하주차장 안에는 차량 60여대가 남아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안쪽까지 한 대 한 대 확인하며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실종자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최하운/영상편집:차정남
태풍 '힌남노'로 지하 주차장이 침수된 뒤 주민 여러 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 온 경북 포항의 아파트에선 구조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지금까지 실종자 9명 가운데 2명이 생존 상태로 구조됐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7명은 끝내 사망했습니다.
구조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화진 기자, 수색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됐는데,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은 없었던 거죠?
[리포트]
네, 어제부터 소방당국이 30시간 넘게 이곳 지하주차장을 수색했지만, 추가 실종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배수가 85% 정도 이뤄져 물이 많이 빠진 상탭니다.
수중 수색에서 찾지 못한 실종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소방당국은 오늘까지 모두 8번의 인명 수색을 이어왔습니다.
지금까지 구조된 생존자는 30대 남성과 50대 여성 2명입니다.
이들 모두 천장과 배관 사이, 30센티미터가 채 되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 약간의 공기층을 찾아 10시간 넘게 견디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발견된 7명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끝내 사망했습니다.
이들 중 마지막에 발견된 70대 남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차 밖에 있었고, 대부분은 주차장 입구나 지상으로 연결되는 계단 근처에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물이 찰 때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며 출입구가 막히는 등 한정된 공간에서 탈출 하는 게 매우 어려웠던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지하주차장 안에는 차량 60여대가 남아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안쪽까지 한 대 한 대 확인하며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실종자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최하운/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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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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