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태풍 힌남노가 남긴 건…‘가을 태풍’ 대비는?

[앵커]

태풍 힌남노는 역대급이란 수식어에 맞게 제주에 여러 기록을 남겼습니다.

제주 곳곳에 생채기도 남겼고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고민도 남겼는데요.

특히 '가을 태풍'에 대한 관심과 함께, 발생 빈도도 높아져 그에 맞는 대비도 필요해졌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제주대학교 태풍연구센터 문일주 교수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문 교수님 안녕하세요.

먼저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특이했다고 하는데, 어떤 특이점을 보였나요?

[앵커]

태풍 힌남노 위력이 역대급이란 예상을 했었는데, 그만큼 위력을 나타냈다고 보십니까?

[앵커]

제주에도 태풍 피해가 있었습니다만, 역대급이란 예보로 태풍 피해에 대한 대비도 있었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앵커]

태풍 힌남노로 가을 태풍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태풍은 보통 여름에 오겠지 했는데, 이젠 가을에 태풍이 올거다라는 생각도 많아졌어요.

실제로 과거와 비교했을 때 가을 태풍의 빈도가 늘고 있는지, 또 이것이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앵커]

태풍의 빈도뿐만 아니라 태풍의 세기도 기후변화로 점점 세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앵커]

태풍이 끝났나 생각도 잠시 또 다른 가을 태풍이죠.

12호 무이파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올까요?

[앵커]

12호 태풍 무이파가 만약 한반도로 온다면, 이번 힌남노보다 강한 세력을 가질까요?

[앵커]

자연재난이라는 게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지 않습니까,

만약 또다시 태풍이 온다면 이번 태풍 대비는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둬야 할까요?

[앵커]

마지막으로 가을 태풍과 관련해 도민들께 전하고 픈 말씀 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