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의 달’ 4월…긴장 ‘최고조’
입력 2023.04.03 (21:53)
수정 2023.04.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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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면서 '대형산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를 넘는 등 규모가 매우 큰 산불을 이른바 '대형산불'이라고 하는데요.
전통적으로 4월은 이 대형산불이 가장 많은 시기여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골 마을을 돌며, 산불 조심 방송이 한창입니다.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커지면서, 24시간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김승배/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농가에 있는 폐자재들이나 아니면 밭두렁에서 소각행위를 하고 있는지 그런 것도 살피고…."]
본격적인 영농철에다 성묘객이 많은 청명·한식까지 겹치면서 4월을 맞은 자치단체는 비상입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림이 바짝 메마른 게 걱정입니다.
일단 불이 붙으면 다른 곳으로 불이 확산하기 십상입니다.
전체 공무원의 약 20%가 산불 비상 대기에 들어가는 등 대응 수위도 높였습니다.
[이희훈/속초시 산림보호팀장 : "긴장을 많이 하고 있고요. 진화대원들이라든지 감시원들을 적극 투입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게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산불이 24시간 넘게 이어지거나, 피해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일명 '대형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996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65건입니다.
이 가운데 4월에 난 대형산불은 전체의 60%인 39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권춘근/산림과학원 박사/산불전문조사관 : "양간지풍이라고 하는 국지적 강풍이 4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합니다. 확산의 위험성 또한 높기 때문에 대형산불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비가 오더라도 높은 기온 때문에 일주일도 안 돼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면서 '대형산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를 넘는 등 규모가 매우 큰 산불을 이른바 '대형산불'이라고 하는데요.
전통적으로 4월은 이 대형산불이 가장 많은 시기여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골 마을을 돌며, 산불 조심 방송이 한창입니다.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커지면서, 24시간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김승배/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농가에 있는 폐자재들이나 아니면 밭두렁에서 소각행위를 하고 있는지 그런 것도 살피고…."]
본격적인 영농철에다 성묘객이 많은 청명·한식까지 겹치면서 4월을 맞은 자치단체는 비상입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림이 바짝 메마른 게 걱정입니다.
일단 불이 붙으면 다른 곳으로 불이 확산하기 십상입니다.
전체 공무원의 약 20%가 산불 비상 대기에 들어가는 등 대응 수위도 높였습니다.
[이희훈/속초시 산림보호팀장 : "긴장을 많이 하고 있고요. 진화대원들이라든지 감시원들을 적극 투입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게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산불이 24시간 넘게 이어지거나, 피해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일명 '대형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996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65건입니다.
이 가운데 4월에 난 대형산불은 전체의 60%인 39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권춘근/산림과학원 박사/산불전문조사관 : "양간지풍이라고 하는 국지적 강풍이 4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합니다. 확산의 위험성 또한 높기 때문에 대형산불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비가 오더라도 높은 기온 때문에 일주일도 안 돼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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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03 21:53:27
- 수정2023-04-04 10: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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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면서 '대형산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를 넘는 등 규모가 매우 큰 산불을 이른바 '대형산불'이라고 하는데요.
전통적으로 4월은 이 대형산불이 가장 많은 시기여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골 마을을 돌며, 산불 조심 방송이 한창입니다.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커지면서, 24시간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김승배/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농가에 있는 폐자재들이나 아니면 밭두렁에서 소각행위를 하고 있는지 그런 것도 살피고…."]
본격적인 영농철에다 성묘객이 많은 청명·한식까지 겹치면서 4월을 맞은 자치단체는 비상입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림이 바짝 메마른 게 걱정입니다.
일단 불이 붙으면 다른 곳으로 불이 확산하기 십상입니다.
전체 공무원의 약 20%가 산불 비상 대기에 들어가는 등 대응 수위도 높였습니다.
[이희훈/속초시 산림보호팀장 : "긴장을 많이 하고 있고요. 진화대원들이라든지 감시원들을 적극 투입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게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산불이 24시간 넘게 이어지거나, 피해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일명 '대형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996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65건입니다.
이 가운데 4월에 난 대형산불은 전체의 60%인 39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권춘근/산림과학원 박사/산불전문조사관 : "양간지풍이라고 하는 국지적 강풍이 4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합니다. 확산의 위험성 또한 높기 때문에 대형산불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비가 오더라도 높은 기온 때문에 일주일도 안 돼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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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면서 '대형산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를 넘는 등 규모가 매우 큰 산불을 이른바 '대형산불'이라고 하는데요.
전통적으로 4월은 이 대형산불이 가장 많은 시기여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골 마을을 돌며, 산불 조심 방송이 한창입니다.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커지면서, 24시간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김승배/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농가에 있는 폐자재들이나 아니면 밭두렁에서 소각행위를 하고 있는지 그런 것도 살피고…."]
본격적인 영농철에다 성묘객이 많은 청명·한식까지 겹치면서 4월을 맞은 자치단체는 비상입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림이 바짝 메마른 게 걱정입니다.
일단 불이 붙으면 다른 곳으로 불이 확산하기 십상입니다.
전체 공무원의 약 20%가 산불 비상 대기에 들어가는 등 대응 수위도 높였습니다.
[이희훈/속초시 산림보호팀장 : "긴장을 많이 하고 있고요. 진화대원들이라든지 감시원들을 적극 투입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게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산불이 24시간 넘게 이어지거나, 피해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일명 '대형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996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은 65건입니다.
이 가운데 4월에 난 대형산불은 전체의 60%인 39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권춘근/산림과학원 박사/산불전문조사관 : "양간지풍이라고 하는 국지적 강풍이 4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합니다. 확산의 위험성 또한 높기 때문에 대형산불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비가 오더라도 높은 기온 때문에 일주일도 안 돼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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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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