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마을 2곳 주민 대피…“강한 바람에 산불 확산”
입력 2023.04.04 (06:09)
수정 2023.04.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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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불 3단계'가 내려진 대전과 충남에서는 사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야간에도 불길이 확산세를 보이며 일부 마을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남 홍성 서부면 산불 현장에서는 야간 진화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밤사이에도 불길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성군 일부 마을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홍성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홍성군 서부면 소리마을, 속동마을 2곳의 주민들에게 추가로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피장소는 홍성군 갈산중학교와 고등학교이며 대피 가구수와 인원은 조사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주민 대피가 필요한 마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성군 서부면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면서 옮겨 붙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한때 산불 진화율이 73%까지 올랐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으며 60%대로 떨어졌습니다.
5km까지 줄었던 불의 띠도 13km로 늘었고 산불영향구역은 천백 헥타르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산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을 비롯한 시설물 70여 채가 불에 탔고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이 계속되면서 오늘(4일)도 화재 지역의 학교 2곳은 휴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홍성과 비슷한 시각, 대전과 충남 금산의 경계지역에서도 산불이 났는데 여전히 진화 중이죠.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전과 충남 금산 사이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강한 바람 탓에 불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때 진화율이 84%까지 올라 어제 큰 불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율이 65%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남은 화선은 7.5km, 산불영향구역은 539ha입니다.
역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인근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15곳에서 8백여 명이 대피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밤, 충남지역에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오늘이 충청지역 산불 진화에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군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산불 3단계'가 내려진 대전과 충남에서는 사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야간에도 불길이 확산세를 보이며 일부 마을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남 홍성 서부면 산불 현장에서는 야간 진화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밤사이에도 불길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성군 일부 마을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홍성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홍성군 서부면 소리마을, 속동마을 2곳의 주민들에게 추가로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피장소는 홍성군 갈산중학교와 고등학교이며 대피 가구수와 인원은 조사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주민 대피가 필요한 마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성군 서부면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면서 옮겨 붙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한때 산불 진화율이 73%까지 올랐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으며 60%대로 떨어졌습니다.
5km까지 줄었던 불의 띠도 13km로 늘었고 산불영향구역은 천백 헥타르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산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을 비롯한 시설물 70여 채가 불에 탔고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이 계속되면서 오늘(4일)도 화재 지역의 학교 2곳은 휴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홍성과 비슷한 시각, 대전과 충남 금산의 경계지역에서도 산불이 났는데 여전히 진화 중이죠.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전과 충남 금산 사이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강한 바람 탓에 불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때 진화율이 84%까지 올라 어제 큰 불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율이 65%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남은 화선은 7.5km, 산불영향구역은 539ha입니다.
역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인근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15곳에서 8백여 명이 대피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밤, 충남지역에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오늘이 충청지역 산불 진화에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군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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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4-04 10: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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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3단계'가 내려진 대전과 충남에서는 사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야간에도 불길이 확산세를 보이며 일부 마을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남 홍성 서부면 산불 현장에서는 야간 진화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밤사이에도 불길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성군 일부 마을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홍성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홍성군 서부면 소리마을, 속동마을 2곳의 주민들에게 추가로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피장소는 홍성군 갈산중학교와 고등학교이며 대피 가구수와 인원은 조사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주민 대피가 필요한 마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성군 서부면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면서 옮겨 붙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한때 산불 진화율이 73%까지 올랐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으며 60%대로 떨어졌습니다.
5km까지 줄었던 불의 띠도 13km로 늘었고 산불영향구역은 천백 헥타르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산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을 비롯한 시설물 70여 채가 불에 탔고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이 계속되면서 오늘(4일)도 화재 지역의 학교 2곳은 휴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홍성과 비슷한 시각, 대전과 충남 금산의 경계지역에서도 산불이 났는데 여전히 진화 중이죠.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전과 충남 금산 사이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강한 바람 탓에 불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때 진화율이 84%까지 올라 어제 큰 불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율이 65%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남은 화선은 7.5km, 산불영향구역은 539ha입니다.
역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인근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15곳에서 8백여 명이 대피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밤, 충남지역에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오늘이 충청지역 산불 진화에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군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산불 3단계'가 내려진 대전과 충남에서는 사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야간에도 불길이 확산세를 보이며 일부 마을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상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남 홍성 서부면 산불 현장에서는 야간 진화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밤사이에도 불길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성군 일부 마을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하고 있습니다.
홍성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홍성군 서부면 소리마을, 속동마을 2곳의 주민들에게 추가로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피장소는 홍성군 갈산중학교와 고등학교이며 대피 가구수와 인원은 조사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주민 대피가 필요한 마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성군 서부면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면서 옮겨 붙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한때 산불 진화율이 73%까지 올랐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이 인근 산으로 옮겨붙으며 60%대로 떨어졌습니다.
5km까지 줄었던 불의 띠도 13km로 늘었고 산불영향구역은 천백 헥타르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산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을 비롯한 시설물 70여 채가 불에 탔고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이 계속되면서 오늘(4일)도 화재 지역의 학교 2곳은 휴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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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과 비슷한 시각, 대전과 충남 금산의 경계지역에서도 산불이 났는데 여전히 진화 중이죠.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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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대전과 충남 금산 사이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강한 바람 탓에 불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때 진화율이 84%까지 올라 어제 큰 불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율이 65%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남은 화선은 7.5km, 산불영향구역은 539ha입니다.
역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인근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15곳에서 8백여 명이 대피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밤, 충남지역에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오늘이 충청지역 산불 진화에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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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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