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산불 전국 5곳…현재 진화율은?

입력 2023.04.04 (09:09) 수정 2023.04.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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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전국 8곳에서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의 규모가 큰 3단계 지역 중심으로 현재 진화 상황을 알아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이예진 기자, 전국에 5곳에서 3단계 산불이 진행 중인데 지금 어느 지역이 가장 심각합니까?

[기자]

네, 현재 전국적으로 산불이 8건이 진행 중인데요.

3단계인 산불은 5건입니다.

밤사이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한 홍성 먼저 보겠습니다.

지난 일요일 발생한 홍성 산불, 사흘째 계속되고 있고, 시간으로 45시간이 지났습니다.

산림청이 KBS에 제공하는 상황도를 보면서 현재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커다란 주요 화선은 어느 정도 불이 꺼졌는데요.

북쪽에 붉은 선 보이시죠.

밤사이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비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에 남동풍이 불고 있는데, 바람의 방향에 따라 불이 서부면으로 확산한 겁니다.

비화로 홍성 산불의 피해면적은 1,452ha를 넘었습니다.

서부면, 결성면 지역 주민들은 좀 더 북쪽인 갈산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추가 대피한 상탭니다.

사흘째 계속된 불로 이 지역에선 학교, 마을 회관 등 모두 14개 대피소에 309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67% 수준입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아 헬기 19대와 인력 2천 900여 명 등을 투입해 본격 진화 벌이고 있는데요.

홍성에 가장 많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작업 중입니다.

오늘이 고비입니다.

주변에 민가가 많아, 저녁에 비가 올 때까지 확산을 최대한 막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앵커]

전남 함평의 산불이 어제 밤늦게 3단계로 격상됐는데, 밤사이 불길이 좀 잡혔습니까?

[기자]

전남 함평 상황 보겠습니다.

산림청이 제공한 최신 산불 상황도인데요.

붉은 선은 아직 불이 남아있는 거고, 노란 선은 꺼진거죠.

산림청은 우선, 민가 쪽 진압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했습니다.

신광면 월암리, 삼덕리 일대의 민가 밀집 지역 방향의 불은 어느 정도 잡혔습니다.

다만 화선이 아직 남아있고, 이 지역에 계속해서 동풍이 불고 있어서 확산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 주민 43명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동쪽입니다.

이쪽 연암리 쪽은 불길이 쉽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불이 잡혔다는 상황도가 올라왔는데, 현재는 다시 화선이 살아난 상탭니다.

함평 산불의 피해면적은 현재까지 382ha이고, 현재 진화율은 60% 정도입니다.

[앵커]

전남 순천의 산불 상황이 확산해 상황이 심각해졌다고요?

[기자]

네, 산림청은 조금 전 전남 순천 송광면을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산불 영향구역이 127ha로 확대된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진화율은 44%입니다.

오전에 초속 최대 10m의 강한 바람이 예보돼있어 상황이 우려됩니다.

오늘 늦은 오후 산불이 진행 중인 충남과 호남에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대부분 지역에 건조 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근 주민들은 불이 완전히 잡힐 때까지 계속해서 지자체의 재난 문자와 KBS 뉴스 등을 확인하시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마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KBS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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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단계 산불 전국 5곳…현재 진화율은?
    • 입력 2023-04-04 09:09:39
    • 수정2023-04-04 13: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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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전국 8곳에서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의 규모가 큰 3단계 지역 중심으로 현재 진화 상황을 알아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이예진 기자, 전국에 5곳에서 3단계 산불이 진행 중인데 지금 어느 지역이 가장 심각합니까?

[기자]

네, 현재 전국적으로 산불이 8건이 진행 중인데요.

3단계인 산불은 5건입니다.

밤사이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한 홍성 먼저 보겠습니다.

지난 일요일 발생한 홍성 산불, 사흘째 계속되고 있고, 시간으로 45시간이 지났습니다.

산림청이 KBS에 제공하는 상황도를 보면서 현재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커다란 주요 화선은 어느 정도 불이 꺼졌는데요.

북쪽에 붉은 선 보이시죠.

밤사이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비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에 남동풍이 불고 있는데, 바람의 방향에 따라 불이 서부면으로 확산한 겁니다.

비화로 홍성 산불의 피해면적은 1,452ha를 넘었습니다.

서부면, 결성면 지역 주민들은 좀 더 북쪽인 갈산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추가 대피한 상탭니다.

사흘째 계속된 불로 이 지역에선 학교, 마을 회관 등 모두 14개 대피소에 309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67% 수준입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아 헬기 19대와 인력 2천 900여 명 등을 투입해 본격 진화 벌이고 있는데요.

홍성에 가장 많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작업 중입니다.

오늘이 고비입니다.

주변에 민가가 많아, 저녁에 비가 올 때까지 확산을 최대한 막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앵커]

전남 함평의 산불이 어제 밤늦게 3단계로 격상됐는데, 밤사이 불길이 좀 잡혔습니까?

[기자]

전남 함평 상황 보겠습니다.

산림청이 제공한 최신 산불 상황도인데요.

붉은 선은 아직 불이 남아있는 거고, 노란 선은 꺼진거죠.

산림청은 우선, 민가 쪽 진압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했습니다.

신광면 월암리, 삼덕리 일대의 민가 밀집 지역 방향의 불은 어느 정도 잡혔습니다.

다만 화선이 아직 남아있고, 이 지역에 계속해서 동풍이 불고 있어서 확산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 주민 43명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동쪽입니다.

이쪽 연암리 쪽은 불길이 쉽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불이 잡혔다는 상황도가 올라왔는데, 현재는 다시 화선이 살아난 상탭니다.

함평 산불의 피해면적은 현재까지 382ha이고, 현재 진화율은 60% 정도입니다.

[앵커]

전남 순천의 산불 상황이 확산해 상황이 심각해졌다고요?

[기자]

네, 산림청은 조금 전 전남 순천 송광면을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산불 영향구역이 127ha로 확대된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진화율은 44%입니다.

오전에 초속 최대 10m의 강한 바람이 예보돼있어 상황이 우려됩니다.

오늘 늦은 오후 산불이 진행 중인 충남과 호남에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대부분 지역에 건조 경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근 주민들은 불이 완전히 잡힐 때까지 계속해서 지자체의 재난 문자와 KBS 뉴스 등을 확인하시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마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KBS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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