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박달산 산불 3단계…진화율 90%

입력 2023.04.04 (09:05) 수정 2023.04.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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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주시 평은면 박달산에서 어제 발생한 산불이 아직 꺼지지 않아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현재 진화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으면서 산불 진화 헬기 23대가 동원됐는데요.

그래서 진화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약 90% 이상의 산불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의 박달산에서 불이 난건 어제 오후 2시 15분입니다.

산림당국은 불이난지 6시간 만인 어제 저녁 8시쯤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는데요.

밤 사이 인력 8백여명과 진화 장비 백 여대를 투입해 불을 계속 껐습니다.

현재는 전체 화선 10km 중에 약 1km 정도 만이 산 정상 위주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산림 약 210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에서 마을까지는 약 5km 정도 떨어져있는데요.

산림당국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가 방향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이곳을 위주로 불을 껐습니다.

또 평은 1리와 오운2리 마을 주민 68명은 모두 안전한 곳에서 대피 중입니다.

현재 영주에서 봉화로 가는 915번 지방도 일부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현재 바람이 마을 반대편으로 약하게 불고 있어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는 상황인데요.

산림당국은 오전 중에 주불을 모두 끄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주시 평은면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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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 박달산 산불 3단계…진화율 90%
    • 입력 2023-04-04 09: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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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주시 평은면 박달산에서 어제 발생한 산불이 아직 꺼지지 않아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진영 기자, 현재 진화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으면서 산불 진화 헬기 23대가 동원됐는데요.

그래서 진화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약 90% 이상의 산불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의 박달산에서 불이 난건 어제 오후 2시 15분입니다.

산림당국은 불이난지 6시간 만인 어제 저녁 8시쯤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는데요.

밤 사이 인력 8백여명과 진화 장비 백 여대를 투입해 불을 계속 껐습니다.

현재는 전체 화선 10km 중에 약 1km 정도 만이 산 정상 위주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산림 약 210헥타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에서 마을까지는 약 5km 정도 떨어져있는데요.

산림당국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가 방향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이곳을 위주로 불을 껐습니다.

또 평은 1리와 오운2리 마을 주민 68명은 모두 안전한 곳에서 대피 중입니다.

현재 영주에서 봉화로 가는 915번 지방도 일부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현재 바람이 마을 반대편으로 약하게 불고 있어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는 상황인데요.

산림당국은 오전 중에 주불을 모두 끄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주시 평은면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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