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비’ 북상…제주 근접

입력 2005.09.05 (22:2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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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 14호 태풍, 나비가 북상하면서 전국이 점차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먼저, 높은 파도와 함께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제주 연결합니다.

조강섭 기자! 태풍을 어느정도 실감할 수 있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 포구 앞은 보시는 것처럼 5미터가 넘는 집채만한 파도가 해안가에 부딪치며 솟구치고 있습니다.

특히 만조 때가 다가오면서 해안지역의 파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 ‘제14호 태풍 나비’ 재해 특집 사이트 바로가기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마라도 남서쪽 149 km에 위치한 이어도 해상관측기지의 최근 화면입니다.

최대풍속 초속 22미터의 강풍에 최대 파고 7미터까지 기록되고 있습니다.

KBS가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설치한 파노라마 카메라에 잡힌 마라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5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육상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제주도내 각 항구와 포구에는 어선 등 각종 선박 3천 5백여 척이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제주기점의 6개 항로에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들도 전면통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태풍의 길목,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 KBS뉴스 조강섭입니다.


기상청 태풍 ‘나비’ 진로 예상도(9월 5일 22:30 발표)


태풍 ‘나비’ 진로 예상도(美 해군 태풍경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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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나비’ 북상…제주 근접
    • 입력 2005-09-05 20:57: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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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 14호 태풍, 나비가 북상하면서 전국이 점차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먼저, 높은 파도와 함께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제주 연결합니다. 조강섭 기자! 태풍을 어느정도 실감할 수 있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 포구 앞은 보시는 것처럼 5미터가 넘는 집채만한 파도가 해안가에 부딪치며 솟구치고 있습니다. 특히 만조 때가 다가오면서 해안지역의 파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 ‘제14호 태풍 나비’ 재해 특집 사이트 바로가기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마라도 남서쪽 149 km에 위치한 이어도 해상관측기지의 최근 화면입니다. 최대풍속 초속 22미터의 강풍에 최대 파고 7미터까지 기록되고 있습니다. KBS가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설치한 파노라마 카메라에 잡힌 마라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5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육상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제주도내 각 항구와 포구에는 어선 등 각종 선박 3천 5백여 척이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제주기점의 6개 항로에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들도 전면통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태풍의 길목,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 KBS뉴스 조강섭입니다.

기상청 태풍 ‘나비’ 진로 예상도(9월 5일 22:30 발표)

태풍 ‘나비’ 진로 예상도(美 해군 태풍경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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