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난해 시청 점유율 22.3%…압도적 1위

입력 2023.08.02 (21:31) 수정 2023.08.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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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오랫동안 본 TV 채널은 어딜까요?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결과 KBS의 시청점유율이 제일 높았습니다.

미디어 환경은 크게 변했지만, KBS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모든 방송 채널 중에 KBS를 가장 오랫동안 본 걸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2년 300여 개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 KBS는 22.3%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파 중엔 KBS(22.3%)에 이어 MBC가 10.4%로 지난해 시청 점유율 2위였고, SBS 7.7%, EBS 1.9% 순이었습니다.

'시청 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방송 시청 시간 중 특정 채널을 보는 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KBS는 방통위 조사가 시작된 2010년 이후 13년 동안 변함없이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사이 OTT가 일반화되는 등 매체 환경에 큰 변화가 있었지만, 지역과 연령 전체로 보면 여전히 공영방송의 영향력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서중/성공회대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교수 : "콘텐츠 소비에서 소외돼 있는 다양한 지역과 계층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결과로서 반영된 게 아닐까."]

한편 종합편성채널의 경우, TV 조선이 7.9%로 1위, JTBC, 채널A, MBN이 뒤를 이었습니다.

보도전문채널에선 YTN 3.4%, 연합뉴스TV가 3.3%였습니다.

기타 방송사업자 중에는 CJ ENM이 10.2%로 가장 높았고 KT스카이라이프는 3.2%를 기록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번 결과가, 301개 방송 사업자와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 점유율, 일간신문 구독률을 TV 시청점유율로 환산한 값 등을 합산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방통위 홈페이지와 방송통계포털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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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지난해 시청 점유율 22.3%…압도적 1위
    • 입력 2023-08-02 21:31:47
    • 수정2023-08-02 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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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오랫동안 본 TV 채널은 어딜까요?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결과 KBS의 시청점유율이 제일 높았습니다.

미디어 환경은 크게 변했지만, KBS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모든 방송 채널 중에 KBS를 가장 오랫동안 본 걸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2년 300여 개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 KBS는 22.3%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파 중엔 KBS(22.3%)에 이어 MBC가 10.4%로 지난해 시청 점유율 2위였고, SBS 7.7%, EBS 1.9% 순이었습니다.

'시청 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방송 시청 시간 중 특정 채널을 보는 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KBS는 방통위 조사가 시작된 2010년 이후 13년 동안 변함없이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사이 OTT가 일반화되는 등 매체 환경에 큰 변화가 있었지만, 지역과 연령 전체로 보면 여전히 공영방송의 영향력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서중/성공회대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교수 : "콘텐츠 소비에서 소외돼 있는 다양한 지역과 계층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결과로서 반영된 게 아닐까."]

한편 종합편성채널의 경우, TV 조선이 7.9%로 1위, JTBC, 채널A, MBN이 뒤를 이었습니다.

보도전문채널에선 YTN 3.4%, 연합뉴스TV가 3.3%였습니다.

기타 방송사업자 중에는 CJ ENM이 10.2%로 가장 높았고 KT스카이라이프는 3.2%를 기록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번 결과가, 301개 방송 사업자와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 점유율, 일간신문 구독률을 TV 시청점유율로 환산한 값 등을 합산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방통위 홈페이지와 방송통계포털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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