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망자 천 명 넘어…“휴전없다”

입력 2023.10.09 (06:16) 수정 2023.10.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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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양측의 사망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곳곳에서 여전히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확전을 멈추지 않으면 휴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큰 폭발음과 함께 가자지구 내 건물이 무너집니다.

어제 있었던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공습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그들을 파괴할 것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강요한 이 검은 날에 대해 엄청난 복수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를 파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스라엘의 피해 상황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막의 한 음악축제장에서는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참가자들을 납치하고 총격을 가해, 260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sns에는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피해 도망가는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양측의 이번 충돌로 사망자는 벌써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에서 7백여 명, 팔레스타인에서 4백명 이상 숨져, 사망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양측의 부상자수는 4천 4백여 명에 달합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은 휴전에 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분쟁 조정 방안을 이야기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겁니다.

[하젬 카셈/하마스 대변인 : "모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가자 지구의 저항을 지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는 시오니즘 단체인 이스라엘 주변에 새로운 전선을 열 것을 요구합니다."]

이번 무력충돌로 미국과 영국, 우크라이나 등 외국인이 여러명 희생됐고,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외국인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장기 체류 국민은 5백 7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화면출처:인스타그램/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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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망자 천 명 넘어…“휴전없다”
    • 입력 2023-10-09 06:16:12
    • 수정2023-10-10 08:39:33
    뉴스광장 1부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양측의 사망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곳곳에서 여전히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데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확전을 멈추지 않으면 휴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큰 폭발음과 함께 가자지구 내 건물이 무너집니다.

어제 있었던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공습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그들을 파괴할 것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강요한 이 검은 날에 대해 엄청난 복수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를 파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스라엘의 피해 상황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막의 한 음악축제장에서는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참가자들을 납치하고 총격을 가해, 260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sns에는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피해 도망가는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양측의 이번 충돌로 사망자는 벌써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에서 7백여 명, 팔레스타인에서 4백명 이상 숨져, 사망자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양측의 부상자수는 4천 4백여 명에 달합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은 휴전에 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분쟁 조정 방안을 이야기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겁니다.

[하젬 카셈/하마스 대변인 : "모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가자 지구의 저항을 지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는 시오니즘 단체인 이스라엘 주변에 새로운 전선을 열 것을 요구합니다."]

이번 무력충돌로 미국과 영국, 우크라이나 등 외국인이 여러명 희생됐고,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외국인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장기 체류 국민은 5백 7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화면출처:인스타그램/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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