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가자지구 환자엔 대피령은 사형선고”
입력 2023.10.13 (20:50)
수정 2023.10.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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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알린 것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가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릭 자사레빅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현지 시간 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병원 환자를 가자지구 남쪽으로 대피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WHO에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자사레빅 대변인은 "인공호흡기 등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는 게 유일한 생존 수단인 부상자가 (가자지구에) 많다"며 "이런 중환자들을 옮기는 건 그들에겐 사형 선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현지의 의료진에게 그렇게 (환자를 대피시키라고) 요구하는 것은 잔인함 그 이상의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타릭 자사레빅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현지 시간 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병원 환자를 가자지구 남쪽으로 대피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WHO에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자사레빅 대변인은 "인공호흡기 등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는 게 유일한 생존 수단인 부상자가 (가자지구에) 많다"며 "이런 중환자들을 옮기는 건 그들에겐 사형 선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현지의 의료진에게 그렇게 (환자를 대피시키라고) 요구하는 것은 잔인함 그 이상의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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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 “가자지구 환자엔 대피령은 사형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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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13 20:50:37
- 수정2023-10-13 20:51:38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알린 것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가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릭 자사레빅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현지 시간 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병원 환자를 가자지구 남쪽으로 대피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WHO에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자사레빅 대변인은 "인공호흡기 등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는 게 유일한 생존 수단인 부상자가 (가자지구에) 많다"며 "이런 중환자들을 옮기는 건 그들에겐 사형 선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현지의 의료진에게 그렇게 (환자를 대피시키라고) 요구하는 것은 잔인함 그 이상의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타릭 자사레빅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현지 시간 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병원 환자를 가자지구 남쪽으로 대피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WHO에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자사레빅 대변인은 "인공호흡기 등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는 게 유일한 생존 수단인 부상자가 (가자지구에) 많다"며 "이런 중환자들을 옮기는 건 그들에겐 사형 선고"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현지의 의료진에게 그렇게 (환자를 대피시키라고) 요구하는 것은 잔인함 그 이상의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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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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