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가 도로를 막고 있다”…피난 행렬 위성사진 공개 [현장영상]

입력 2023.10.16 (15:29) 수정 2023.10.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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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가자지구 주민들의 피난 행렬을 막고 있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은 차량 2대가 가자지구의 한 도로를 막고 있는 위성사진을 보여주며 "하마스가 민간인들이 남쪽으로 대피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전쟁 중 민간인을 가장 사악하고 비열하게 이용하는 것"이라며 "테러 조직인 하마스가 인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보복 공습으로 이어가던 이스라엘은 이제 지상전 투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쪽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전했는데, 하마스는 도로가 안전하지 않다며 주민들에게 떠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남쪽으로 향하던 피난 차량이 공격을 받고 폭파되는 영상이 확산하기도 했습니다.

누가 공격했는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상당수 주민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 대피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전까지 벌어지면 민간인 사상자는 급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2천 6백여 명, 이스라엘 1천 5백여 명 등 모두 4천 1백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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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6 15:29:42
    • 수정2023-10-16 16: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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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가자지구 주민들의 피난 행렬을 막고 있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은 차량 2대가 가자지구의 한 도로를 막고 있는 위성사진을 보여주며 "하마스가 민간인들이 남쪽으로 대피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전쟁 중 민간인을 가장 사악하고 비열하게 이용하는 것"이라며 "테러 조직인 하마스가 인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보복 공습으로 이어가던 이스라엘은 이제 지상전 투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쪽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전했는데, 하마스는 도로가 안전하지 않다며 주민들에게 떠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남쪽으로 향하던 피난 차량이 공격을 받고 폭파되는 영상이 확산하기도 했습니다.

누가 공격했는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상당수 주민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 대피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상전까지 벌어지면 민간인 사상자는 급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2천 6백여 명, 이스라엘 1천 5백여 명 등 모두 4천 1백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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