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지구 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팔레스타인 국가 없인 평화 없어”
입력 2023.10.25 (04:34)
수정 2023.10.25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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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24일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영토와 국가를 갖지 못하는 한 역내 평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정치적 프로세스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 안보 추구는 실패할 수밖에 없고 이는 각 당사자의 정당한 열망에 대한 인정을 전제로 한다"며 두 나라의 공존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토와 국가에 대한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권리가 인정되지 않고 팔레스타인 국민과 당국이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와 안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평화는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낮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양측이 정치적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간의 선을 명확히 그었습니다.
또 "하마스 테러 공격은 이스라엘인들에게 비극이지만, 팔레스타인인들에게도 재앙"이라며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목숨은 프랑스인, 이스라엘인의 목숨과 맞먹는 가치가 있다"고 애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자지구 병원 내 전력 공급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오늘 네타냐후 총리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보호에 대해 논의했다"며 "네타냐후 총리의 말에서 수용적이라는 느낌을 받은 만큼 가자지구 병원의 전력 복구 작업 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정치적 프로세스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 안보 추구는 실패할 수밖에 없고 이는 각 당사자의 정당한 열망에 대한 인정을 전제로 한다"며 두 나라의 공존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토와 국가에 대한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권리가 인정되지 않고 팔레스타인 국민과 당국이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와 안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평화는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낮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양측이 정치적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간의 선을 명확히 그었습니다.
또 "하마스 테러 공격은 이스라엘인들에게 비극이지만, 팔레스타인인들에게도 재앙"이라며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목숨은 프랑스인, 이스라엘인의 목숨과 맞먹는 가치가 있다"고 애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자지구 병원 내 전력 공급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오늘 네타냐후 총리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보호에 대해 논의했다"며 "네타냐후 총리의 말에서 수용적이라는 느낌을 받은 만큼 가자지구 병원의 전력 복구 작업 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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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25 04:37:4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24일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영토와 국가를 갖지 못하는 한 역내 평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정치적 프로세스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 안보 추구는 실패할 수밖에 없고 이는 각 당사자의 정당한 열망에 대한 인정을 전제로 한다"며 두 나라의 공존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토와 국가에 대한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권리가 인정되지 않고 팔레스타인 국민과 당국이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와 안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평화는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낮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양측이 정치적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간의 선을 명확히 그었습니다.
또 "하마스 테러 공격은 이스라엘인들에게 비극이지만, 팔레스타인인들에게도 재앙"이라며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목숨은 프랑스인, 이스라엘인의 목숨과 맞먹는 가치가 있다"고 애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자지구 병원 내 전력 공급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오늘 네타냐후 총리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보호에 대해 논의했다"며 "네타냐후 총리의 말에서 수용적이라는 느낌을 받은 만큼 가자지구 병원의 전력 복구 작업 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정치적 프로세스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 안보 추구는 실패할 수밖에 없고 이는 각 당사자의 정당한 열망에 대한 인정을 전제로 한다"며 두 나라의 공존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토와 국가에 대한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권리가 인정되지 않고 팔레스타인 국민과 당국이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와 안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평화는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낮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양측이 정치적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간의 선을 명확히 그었습니다.
또 "하마스 테러 공격은 이스라엘인들에게 비극이지만, 팔레스타인인들에게도 재앙"이라며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목숨은 프랑스인, 이스라엘인의 목숨과 맞먹는 가치가 있다"고 애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자지구 병원 내 전력 공급이 조만간 이뤄질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오늘 네타냐후 총리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보호에 대해 논의했다"며 "네타냐후 총리의 말에서 수용적이라는 느낌을 받은 만큼 가자지구 병원의 전력 복구 작업 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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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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