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도적 교전 중단 본격 논의…‘확전 억제’ 최선”
입력 2023.11.04 (06:17)
수정 2023.11.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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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은 국무장관을 이스라엘로 다시 파견해 '인도적 통로' 확보를 위한 교전 중단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현지에 배치된 미군 억지력을 통한 확전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정부에 '인도적 목적의 일시적 교전 중단'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전쟁 발발 후 세 번째로 이스라엘을 찾은 블링컨 국무장관은 네타냐후 총리 등과 만나 민간인 대피와 구호물자 수송이 필요한 지역과 구체적 기간 등을 협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민간인 안전을 강화하고 인도적 구호품이 더욱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이 부분을 중점 협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다만, 교전이 중단되더라도 짧은 기간, 특정 장소에 대한 인도적 목적에 국한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하마스 제거를 위한 이스라엘 공격은 정당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국제 사회의 '휴전 요구'에 대한 반대 입장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의 헤즈볼라로 대표되는 확전 움직임과 관련해 블링컨 장관은 '추가 전선'을 원치 않는다며 군사적 우위에 기반한 억지력을 내세웠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미국은 그 어떤 위협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관련 필요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에 더욱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의 위치 파악 등을 위해 가자지구 상공에 비무장 드론을 띄우는 등 정찰 활동을 강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세영 이은결
이런 가운데 미국은 국무장관을 이스라엘로 다시 파견해 '인도적 통로' 확보를 위한 교전 중단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현지에 배치된 미군 억지력을 통한 확전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정부에 '인도적 목적의 일시적 교전 중단'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전쟁 발발 후 세 번째로 이스라엘을 찾은 블링컨 국무장관은 네타냐후 총리 등과 만나 민간인 대피와 구호물자 수송이 필요한 지역과 구체적 기간 등을 협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민간인 안전을 강화하고 인도적 구호품이 더욱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이 부분을 중점 협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다만, 교전이 중단되더라도 짧은 기간, 특정 장소에 대한 인도적 목적에 국한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하마스 제거를 위한 이스라엘 공격은 정당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국제 사회의 '휴전 요구'에 대한 반대 입장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의 헤즈볼라로 대표되는 확전 움직임과 관련해 블링컨 장관은 '추가 전선'을 원치 않는다며 군사적 우위에 기반한 억지력을 내세웠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미국은 그 어떤 위협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관련 필요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에 더욱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의 위치 파악 등을 위해 가자지구 상공에 비무장 드론을 띄우는 등 정찰 활동을 강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세영 이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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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인도적 교전 중단 본격 논의…‘확전 억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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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1-04 08:51:38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은 국무장관을 이스라엘로 다시 파견해 '인도적 통로' 확보를 위한 교전 중단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현지에 배치된 미군 억지력을 통한 확전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정부에 '인도적 목적의 일시적 교전 중단'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전쟁 발발 후 세 번째로 이스라엘을 찾은 블링컨 국무장관은 네타냐후 총리 등과 만나 민간인 대피와 구호물자 수송이 필요한 지역과 구체적 기간 등을 협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민간인 안전을 강화하고 인도적 구호품이 더욱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이 부분을 중점 협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다만, 교전이 중단되더라도 짧은 기간, 특정 장소에 대한 인도적 목적에 국한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하마스 제거를 위한 이스라엘 공격은 정당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국제 사회의 '휴전 요구'에 대한 반대 입장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의 헤즈볼라로 대표되는 확전 움직임과 관련해 블링컨 장관은 '추가 전선'을 원치 않는다며 군사적 우위에 기반한 억지력을 내세웠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미국은 그 어떤 위협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관련 필요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에 더욱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의 위치 파악 등을 위해 가자지구 상공에 비무장 드론을 띄우는 등 정찰 활동을 강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세영 이은결
이런 가운데 미국은 국무장관을 이스라엘로 다시 파견해 '인도적 통로' 확보를 위한 교전 중단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현지에 배치된 미군 억지력을 통한 확전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정부에 '인도적 목적의 일시적 교전 중단'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전쟁 발발 후 세 번째로 이스라엘을 찾은 블링컨 국무장관은 네타냐후 총리 등과 만나 민간인 대피와 구호물자 수송이 필요한 지역과 구체적 기간 등을 협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민간인 안전을 강화하고 인도적 구호품이 더욱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이 부분을 중점 협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다만, 교전이 중단되더라도 짧은 기간, 특정 장소에 대한 인도적 목적에 국한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하마스 제거를 위한 이스라엘 공격은 정당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국제 사회의 '휴전 요구'에 대한 반대 입장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의 헤즈볼라로 대표되는 확전 움직임과 관련해 블링컨 장관은 '추가 전선'을 원치 않는다며 군사적 우위에 기반한 억지력을 내세웠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미국은 그 어떤 위협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관련 필요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에 더욱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의 위치 파악 등을 위해 가자지구 상공에 비무장 드론을 띄우는 등 정찰 활동을 강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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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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