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포시장 만났다…‘김포 편입안’ 논의 본격 시작
입력 2023.11.06 (19:04)
수정 2023.11.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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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국 현안으로 급부상한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편입 효과와 영향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 공동 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지 일주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갔습니다.
김 시장은 40분간의 면담에서 서울 편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한 섬이 된다며,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도 많은 이익이 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병수/김포시장 : "(서울이) 해양시대 열 수 있다는 것. 김포에는 아직까지도 가용지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좁아진 서울 토지를 김포에서 좀 활용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편입 효과 분석을 위해 김포시와 공동연구반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쓰레기 매립장 김포 떠넘기기 우려에 대해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그런 주민 기피시설을 주변에 논의되는 지자체에 넘기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
김포에 이어 구리시도 서울 편입을 놓고 오는 13일 오 시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김포 이외 도시들에 대한 서울 편입 효과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찬반을 떠나 서울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소연/서울시 성동구 : "(서울시에서 활용하는) 예산안 같은 것들이 조금 편성이 달라질 것 같은데 이런 게 어떻게 편성이 될거고…."]
[박건영/서울시 영등포구 : "갑자기 서울이 커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추가적으로 뭔가 연결되어야 하는 전철이라든지 그런 시설들도 많을 것이고…."]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생활권적 특성과 주민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호 조정석/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지훈
정국 현안으로 급부상한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편입 효과와 영향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 공동 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지 일주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갔습니다.
김 시장은 40분간의 면담에서 서울 편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한 섬이 된다며,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도 많은 이익이 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병수/김포시장 : "(서울이) 해양시대 열 수 있다는 것. 김포에는 아직까지도 가용지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좁아진 서울 토지를 김포에서 좀 활용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편입 효과 분석을 위해 김포시와 공동연구반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쓰레기 매립장 김포 떠넘기기 우려에 대해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그런 주민 기피시설을 주변에 논의되는 지자체에 넘기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
김포에 이어 구리시도 서울 편입을 놓고 오는 13일 오 시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김포 이외 도시들에 대한 서울 편입 효과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찬반을 떠나 서울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소연/서울시 성동구 : "(서울시에서 활용하는) 예산안 같은 것들이 조금 편성이 달라질 것 같은데 이런 게 어떻게 편성이 될거고…."]
[박건영/서울시 영등포구 : "갑자기 서울이 커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추가적으로 뭔가 연결되어야 하는 전철이라든지 그런 시설들도 많을 것이고…."]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생활권적 특성과 주민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호 조정석/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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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김포시장 만났다…‘김포 편입안’ 논의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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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06 19:04:25
- 수정2023-11-06 19: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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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국 현안으로 급부상한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편입 효과와 영향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 공동 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지 일주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갔습니다.
김 시장은 40분간의 면담에서 서울 편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한 섬이 된다며,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도 많은 이익이 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병수/김포시장 : "(서울이) 해양시대 열 수 있다는 것. 김포에는 아직까지도 가용지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좁아진 서울 토지를 김포에서 좀 활용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편입 효과 분석을 위해 김포시와 공동연구반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쓰레기 매립장 김포 떠넘기기 우려에 대해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그런 주민 기피시설을 주변에 논의되는 지자체에 넘기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
김포에 이어 구리시도 서울 편입을 놓고 오는 13일 오 시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김포 이외 도시들에 대한 서울 편입 효과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찬반을 떠나 서울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소연/서울시 성동구 : "(서울시에서 활용하는) 예산안 같은 것들이 조금 편성이 달라질 것 같은데 이런 게 어떻게 편성이 될거고…."]
[박건영/서울시 영등포구 : "갑자기 서울이 커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추가적으로 뭔가 연결되어야 하는 전철이라든지 그런 시설들도 많을 것이고…."]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나 생활권적 특성과 주민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호 조정석/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지훈
정국 현안으로 급부상한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편입 효과와 영향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 공동 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지 일주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갔습니다.
김 시장은 40분간의 면담에서 서울 편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한 섬이 된다며,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도 많은 이익이 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병수/김포시장 : "(서울이) 해양시대 열 수 있다는 것. 김포에는 아직까지도 가용지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좁아진 서울 토지를 김포에서 좀 활용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편입 효과 분석을 위해 김포시와 공동연구반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쓰레기 매립장 김포 떠넘기기 우려에 대해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그런 주민 기피시설을 주변에 논의되는 지자체에 넘기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
김포에 이어 구리시도 서울 편입을 놓고 오는 13일 오 시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김포 이외 도시들에 대한 서울 편입 효과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찬반을 떠나 서울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소연/서울시 성동구 : "(서울시에서 활용하는) 예산안 같은 것들이 조금 편성이 달라질 것 같은데 이런 게 어떻게 편성이 될거고…."]
[박건영/서울시 영등포구 : "갑자기 서울이 커지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추가적으로 뭔가 연결되어야 하는 전철이라든지 그런 시설들도 많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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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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