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에 “특등 전쟁상인” 비난

입력 2023.11.10 (07:32) 수정 2023.11.10 (08: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두고 ‘특등 전쟁상인’이라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0일) “미국이 이스라엘에 주고 있는 무기와 금융 지원은 이스라엘의 범죄행위를 뒷받침하는데 워싱턴이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에 체계적으로 막대한 살인 장비들을 넘겨주고 그들을 침략과 살육으로 내몰았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중동 사태가 오늘과 같은 지경에 이른 것은 이스라엘을 돌격대로 내세워 지역을 지배하려는 미국의 대중동 정책 때문”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 비호로 중동 지역 정세가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민주주의적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지원의 간판을 달고 다른 나라들에 숱한 무기를 팔아먹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기사 말미에 “대대적인 무기장사로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 새로운 군비경쟁과 전쟁위험을 조성하고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특등전쟁상인, 전쟁상습범이 다른 나라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하는 것을 보면 정말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하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에 “특등 전쟁상인” 비난
    • 입력 2023-11-10 07:32:25
    • 수정2023-11-10 08:12:00
    정치
북한이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두고 ‘특등 전쟁상인’이라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0일) “미국이 이스라엘에 주고 있는 무기와 금융 지원은 이스라엘의 범죄행위를 뒷받침하는데 워싱턴이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에 체계적으로 막대한 살인 장비들을 넘겨주고 그들을 침략과 살육으로 내몰았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중동 사태가 오늘과 같은 지경에 이른 것은 이스라엘을 돌격대로 내세워 지역을 지배하려는 미국의 대중동 정책 때문”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 비호로 중동 지역 정세가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민주주의적 가치를 보호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지원의 간판을 달고 다른 나라들에 숱한 무기를 팔아먹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기사 말미에 “대대적인 무기장사로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 새로운 군비경쟁과 전쟁위험을 조성하고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특등전쟁상인, 전쟁상습범이 다른 나라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하는 것을 보면 정말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하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