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 중단 이틀째 인질 추가 석방 예정…공습경보 울리기도
입력 2023.11.25 (17:05)
수정 2023.11.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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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중단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어제 양측이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했고, 오늘도 추가 석방이 예정돼 있는데요.
이처럼 합의사항은 이행되고 있지만, 오늘 아침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리기도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교전중단 이틀째를 맞은 오늘도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할 예정입니다.
하마스 측이 오늘 석방할 인질 명단을 이스라엘에 전달했고, 가족들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하마스는 인질 24명을 석방했습니다.
약속했던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 13명에 더해 태국인 10명과 필리핀인 1명도 추가로 풀어줬습니다.
이들은 가자에서 이집트로 옮겨진 뒤 헬기를 통해 이스라엘로 이송됐습니다.
인질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정신적 충격은 남아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습니다.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중에는 80대 여성과 4살, 2살 어린이 자매 등도 포함됐습니다.
[다니엘/이스라엘 인질 가족 : "할머니가 돌아오신 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아직 잡혀있어서 가슴 아픕니다."]
인질 석방 이후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습니다.
여성 24명, 10대 청소년 15명입니다.
나흘간의 교전 중단 마지막 날인 현지시각 28일 오전 7시까지 인질 50명과 수감자 150명이 맞교환될 예정입니다.
[라이쓰/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 "이스라엘 감옥 안은 너무 열악했어요. 뭐라고 설명을 못 하겠어요."]
교전 중단에 따라 가자지구에 연료와 구호물자 반입도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에도 레바논 남부와 가까운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하마스와 보조를 맞춰온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이스라엘 국방부와 하마스 양측 모두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이어서 교전중단 시한이 지나면 전쟁이 다시 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여전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문종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중단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어제 양측이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했고, 오늘도 추가 석방이 예정돼 있는데요.
이처럼 합의사항은 이행되고 있지만, 오늘 아침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리기도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교전중단 이틀째를 맞은 오늘도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할 예정입니다.
하마스 측이 오늘 석방할 인질 명단을 이스라엘에 전달했고, 가족들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하마스는 인질 24명을 석방했습니다.
약속했던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 13명에 더해 태국인 10명과 필리핀인 1명도 추가로 풀어줬습니다.
이들은 가자에서 이집트로 옮겨진 뒤 헬기를 통해 이스라엘로 이송됐습니다.
인질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정신적 충격은 남아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습니다.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중에는 80대 여성과 4살, 2살 어린이 자매 등도 포함됐습니다.
[다니엘/이스라엘 인질 가족 : "할머니가 돌아오신 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아직 잡혀있어서 가슴 아픕니다."]
인질 석방 이후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습니다.
여성 24명, 10대 청소년 15명입니다.
나흘간의 교전 중단 마지막 날인 현지시각 28일 오전 7시까지 인질 50명과 수감자 150명이 맞교환될 예정입니다.
[라이쓰/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 "이스라엘 감옥 안은 너무 열악했어요. 뭐라고 설명을 못 하겠어요."]
교전 중단에 따라 가자지구에 연료와 구호물자 반입도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에도 레바논 남부와 가까운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하마스와 보조를 맞춰온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이스라엘 국방부와 하마스 양측 모두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이어서 교전중단 시한이 지나면 전쟁이 다시 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여전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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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중단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어제 양측이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했고, 오늘도 추가 석방이 예정돼 있는데요.
이처럼 합의사항은 이행되고 있지만, 오늘 아침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리기도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교전중단 이틀째를 맞은 오늘도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할 예정입니다.
하마스 측이 오늘 석방할 인질 명단을 이스라엘에 전달했고, 가족들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하마스는 인질 24명을 석방했습니다.
약속했던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 13명에 더해 태국인 10명과 필리핀인 1명도 추가로 풀어줬습니다.
이들은 가자에서 이집트로 옮겨진 뒤 헬기를 통해 이스라엘로 이송됐습니다.
인질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정신적 충격은 남아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습니다.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중에는 80대 여성과 4살, 2살 어린이 자매 등도 포함됐습니다.
[다니엘/이스라엘 인질 가족 : "할머니가 돌아오신 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아직 잡혀있어서 가슴 아픕니다."]
인질 석방 이후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습니다.
여성 24명, 10대 청소년 15명입니다.
나흘간의 교전 중단 마지막 날인 현지시각 28일 오전 7시까지 인질 50명과 수감자 150명이 맞교환될 예정입니다.
[라이쓰/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 "이스라엘 감옥 안은 너무 열악했어요. 뭐라고 설명을 못 하겠어요."]
교전 중단에 따라 가자지구에 연료와 구호물자 반입도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에도 레바논 남부와 가까운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하마스와 보조를 맞춰온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이스라엘 국방부와 하마스 양측 모두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이어서 교전중단 시한이 지나면 전쟁이 다시 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여전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문종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중단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어제 양측이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했고, 오늘도 추가 석방이 예정돼 있는데요.
이처럼 합의사항은 이행되고 있지만, 오늘 아침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공습경보가 울리기도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교전중단 이틀째를 맞은 오늘도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할 예정입니다.
하마스 측이 오늘 석방할 인질 명단을 이스라엘에 전달했고, 가족들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하마스는 인질 24명을 석방했습니다.
약속했던 이스라엘 여성과 어린이 13명에 더해 태국인 10명과 필리핀인 1명도 추가로 풀어줬습니다.
이들은 가자에서 이집트로 옮겨진 뒤 헬기를 통해 이스라엘로 이송됐습니다.
인질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정신적 충격은 남아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습니다.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중에는 80대 여성과 4살, 2살 어린이 자매 등도 포함됐습니다.
[다니엘/이스라엘 인질 가족 : "할머니가 돌아오신 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아직 잡혀있어서 가슴 아픕니다."]
인질 석방 이후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풀어줬습니다.
여성 24명, 10대 청소년 1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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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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