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년이상 장기전 계획…하마스 지도부 살해 목표”

입력 2023.12.02 (01:30) 수정 2023.12.0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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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상대로 1년 넘는 장기 전쟁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가자지구에 강도 높은 공격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고강도 지상 작전을 벌인 뒤 '전환·안정화'를 위해 저강도 군사작전을 펼치는 다단계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강도 지상 작전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까지 깊숙이 밀고 들어가면서 하마스 최고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 무함마드 데이프, 마르완 잇사 3명을 살해하는 암살 작전도 포함됐습니다.

일정은 지상전 진행 정도, 국제사회 압박, 이스라엘 인질 석방 기회 등 여러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이들은 고강도 지상 작전이 몇 달 걸릴 것으로 추정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논의에 관해 잘 아는 한 인사는 "몇주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남부 지역 공격은 가자지구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도시이면서 신와르와 데이프의 고향인 칸 유니스와 이집트 접경 지역인 라파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가자-이집트 국경과 지하 밀수 터널이 하마스가 군사력을 재건하는 데 있어서 산소공급로와 같기 때문에 이들 두 곳이 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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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1년이상 장기전 계획…하마스 지도부 살해 목표”
    • 입력 2023-12-02 01:30:18
    • 수정2023-12-02 01:35:59
    국제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상대로 1년 넘는 장기 전쟁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가자지구에 강도 높은 공격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고강도 지상 작전을 벌인 뒤 '전환·안정화'를 위해 저강도 군사작전을 펼치는 다단계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강도 지상 작전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까지 깊숙이 밀고 들어가면서 하마스 최고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 무함마드 데이프, 마르완 잇사 3명을 살해하는 암살 작전도 포함됐습니다.

일정은 지상전 진행 정도, 국제사회 압박, 이스라엘 인질 석방 기회 등 여러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이들은 고강도 지상 작전이 몇 달 걸릴 것으로 추정했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논의에 관해 잘 아는 한 인사는 "몇주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남부 지역 공격은 가자지구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도시이면서 신와르와 데이프의 고향인 칸 유니스와 이집트 접경 지역인 라파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가자-이집트 국경과 지하 밀수 터널이 하마스가 군사력을 재건하는 데 있어서 산소공급로와 같기 때문에 이들 두 곳이 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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