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휴전” 고속도로 봉쇄 시위…LA 출근길 대혼란 [현장영상]

입력 2023.12.14 (14:00) 수정 2023.12.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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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대인 단체 활동가들이 가자지구 휴전을 요구하며 출근길 고속도로를 막아섰습니다.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진보 유대인 단체인 '이프낫나우(IfNotNow)' 활동가들이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혼잡하기로 악명 높은 110번 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남쪽으로 향하는 차선을 가로질러 서로 팔을 낀 채 차들의 통행을 막았습니다.

6개 차선이 모두 차단돼 고속도로의 차량들이 전혀 움직일 수 없었고 학생들을 태운 통학버스도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분노한 몇몇 운전자들은 시위대와 싸우기도 했습니다.

오전 10시경 20분쯤 고속도로 순찰대는 해산 명령을 거부한 75명을 체포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에 연행되면서도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쳤습니다.

이프낫나우측은 이날 시위가 전쟁에서 사망한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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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4 14:00:03
    • 수정2023-12-14 14: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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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대인 단체 활동가들이 가자지구 휴전을 요구하며 출근길 고속도로를 막아섰습니다.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진보 유대인 단체인 '이프낫나우(IfNotNow)' 활동가들이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혼잡하기로 악명 높은 110번 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남쪽으로 향하는 차선을 가로질러 서로 팔을 낀 채 차들의 통행을 막았습니다.

6개 차선이 모두 차단돼 고속도로의 차량들이 전혀 움직일 수 없었고 학생들을 태운 통학버스도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분노한 몇몇 운전자들은 시위대와 싸우기도 했습니다.

오전 10시경 20분쯤 고속도로 순찰대는 해산 명령을 거부한 75명을 체포했습니다.

시위대는 경찰에 연행되면서도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쳤습니다.

이프낫나우측은 이날 시위가 전쟁에서 사망한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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