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침략 멈추기 전 인질 협상 없어”

입력 2023.12.19 (04:36) 수정 2023.12.1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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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침략이 멈추기 전까지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하마스의 오사마 함단 대변인은 현지 시각 1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위한 이집트와 카타르의 어떤 제안에도 열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난다고 보도했습니다.

15일 발생한 인질 오인 사살 논란으로 강경한 군사작전을 고수하던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압박이 커진 만큼 휴전·인질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29명가량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스라엘군은 이들 중 20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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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이스라엘 침략 멈추기 전 인질 협상 없어”
    • 입력 2023-12-19 04:36:57
    • 수정2023-12-19 04:37:43
    국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침략이 멈추기 전까지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하마스의 오사마 함단 대변인은 현지 시각 1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위한 이집트와 카타르의 어떤 제안에도 열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난다고 보도했습니다.

15일 발생한 인질 오인 사살 논란으로 강경한 군사작전을 고수하던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압박이 커진 만큼 휴전·인질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29명가량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스라엘군은 이들 중 20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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