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 가자지구 ‘안정화 단계’ 준비 논의

입력 2023.12.29 (07:07) 수정 2023.12.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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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대규모 전투 단계에 뒤따를 ‘안정화 단계’ 관련 준비를 논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현지시각으로 28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과 안정화 단계에 대한 준비를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이라크·시리아 주둔 미군을 공격한 친 이란 민병대, 홍해 상선을 공격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 등 지역 안보 위협 요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미국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가 2만 명을 넘긴 가운데, 미국은 최근 가자 공세를 무차별 폭격 중심에서 외과수술식 정밀 타격으로 전환하고 병력투입도 줄일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해왔습니다.

때문에 미국이 사용한 ‘안정화 단계’라는 표현은 정밀타격 중심의 저강도 전쟁 단계를 포함하는 전쟁의 ‘2단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 언론도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의 전술을 고강도 공세에서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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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스라엘, 가자지구 ‘안정화 단계’ 준비 논의
    • 입력 2023-12-29 07:07:40
    • 수정2023-12-29 07:10:57
    국제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대규모 전투 단계에 뒤따를 ‘안정화 단계’ 관련 준비를 논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현지시각으로 28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과 안정화 단계에 대한 준비를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이라크·시리아 주둔 미군을 공격한 친 이란 민병대, 홍해 상선을 공격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 등 지역 안보 위협 요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미국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가 2만 명을 넘긴 가운데, 미국은 최근 가자 공세를 무차별 폭격 중심에서 외과수술식 정밀 타격으로 전환하고 병력투입도 줄일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해왔습니다.

때문에 미국이 사용한 ‘안정화 단계’라는 표현은 정밀타격 중심의 저강도 전쟁 단계를 포함하는 전쟁의 ‘2단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 언론도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의 전술을 고강도 공세에서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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