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각, 전후 가자 통치 논의하려다 극우파 반발에 연기
입력 2023.12.29 (08:55)
수정 2023.12.29 (0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 시각 28일 하마스 소탕 이후 가자 지구 통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 예정이었던 전시 각료회의를 당일에 취소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회의 취소 결정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통치를 맡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부해 온 극우 연정 파트너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특히 극우성향 '독실한 시오니즘당'(RZP) 소속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자신의 정당이 논의에서 제외되자 반발하며 자체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반발에 네타냐후 총리는 이 문제를 해를 넘겨 내년 초 규모를 확대한 안보 내각 회의에서 논의하는 데 동의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당초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전시 각료회의를 소집해 전쟁이 끝나는 상황에 대비한 가자 지구 통치 문제를 처음으로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하마스를 궤멸시킨 후 가자 지구 통치와 관련, 현재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PA가 전후 가자 지구 통치에 개입해서는 안 되며 이스라엘군이 전후 가자지구 치안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네타냐후 총리의 회의 취소 결정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통치를 맡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부해 온 극우 연정 파트너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특히 극우성향 '독실한 시오니즘당'(RZP) 소속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자신의 정당이 논의에서 제외되자 반발하며 자체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반발에 네타냐후 총리는 이 문제를 해를 넘겨 내년 초 규모를 확대한 안보 내각 회의에서 논의하는 데 동의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당초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전시 각료회의를 소집해 전쟁이 끝나는 상황에 대비한 가자 지구 통치 문제를 처음으로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하마스를 궤멸시킨 후 가자 지구 통치와 관련, 현재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PA가 전후 가자 지구 통치에 개입해서는 안 되며 이스라엘군이 전후 가자지구 치안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 내각, 전후 가자 통치 논의하려다 극우파 반발에 연기
-
- 입력 2023-12-29 08:55:18
- 수정2023-12-29 08:58:49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 시각 28일 하마스 소탕 이후 가자 지구 통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 예정이었던 전시 각료회의를 당일에 취소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회의 취소 결정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통치를 맡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부해 온 극우 연정 파트너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특히 극우성향 '독실한 시오니즘당'(RZP) 소속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자신의 정당이 논의에서 제외되자 반발하며 자체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반발에 네타냐후 총리는 이 문제를 해를 넘겨 내년 초 규모를 확대한 안보 내각 회의에서 논의하는 데 동의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당초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전시 각료회의를 소집해 전쟁이 끝나는 상황에 대비한 가자 지구 통치 문제를 처음으로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하마스를 궤멸시킨 후 가자 지구 통치와 관련, 현재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PA가 전후 가자 지구 통치에 개입해서는 안 되며 이스라엘군이 전후 가자지구 치안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네타냐후 총리의 회의 취소 결정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통치를 맡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부해 온 극우 연정 파트너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특히 극우성향 '독실한 시오니즘당'(RZP) 소속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자신의 정당이 논의에서 제외되자 반발하며 자체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반발에 네타냐후 총리는 이 문제를 해를 넘겨 내년 초 규모를 확대한 안보 내각 회의에서 논의하는 데 동의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당초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전시 각료회의를 소집해 전쟁이 끝나는 상황에 대비한 가자 지구 통치 문제를 처음으로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하마스를 궤멸시킨 후 가자 지구 통치와 관련, 현재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PA가 전후 가자 지구 통치에 개입해서는 안 되며 이스라엘군이 전후 가자지구 치안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정지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