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교수 ‘수련 보이콧’ 안타까워…복귀 전공의는 병역 협의”

입력 2024.07.23 (10:19) 수정 2024.07.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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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부 의대 교수들이 하반기 모집 전공의의 교육과 지도를 거부하는 ‘수련 보이콧’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실 의대 교수님들이 환자의 불안과 불편을 외면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결정이 모든 의대 교수들의 뜻은 아닐 것”이라며 “사진 전공의들에 대한 복귀를 설득하고 용기 내 의료 현장에 돌아온 전공의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현명한 스승과 선배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하반기 수련 과정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병무청과 협의를 통해 수련을 이어나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병역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세대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주요 의과대학 교수들은 하반기 채용 전공의는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문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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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의대교수 ‘수련 보이콧’ 안타까워…복귀 전공의는 병역 협의”
    • 입력 2024-07-23 10:19:30
    • 수정2024-07-23 10:26:35
    사회
정부가 일부 의대 교수들이 하반기 모집 전공의의 교육과 지도를 거부하는 ‘수련 보이콧’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실 의대 교수님들이 환자의 불안과 불편을 외면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결정이 모든 의대 교수들의 뜻은 아닐 것”이라며 “사진 전공의들에 대한 복귀를 설득하고 용기 내 의료 현장에 돌아온 전공의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현명한 스승과 선배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하반기 수련 과정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병무청과 협의를 통해 수련을 이어나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병역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세대와 성균관대, 가톨릭대 등 주요 의과대학 교수들은 하반기 채용 전공의는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문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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