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발언 없었다”

입력 2005.12.04 (21:5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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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줄기세포 논란 속보입니다.
MBC PD수첩팀에 이른바 '중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황우석 교수팀 연구원들이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 발언이 없었다며서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MBC PD 수첩측이 황 교수팀 미국 파견 연구원들에게 들었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중대발언.

PD수첩 제작진은 이를 황 교수팀이 지난 5월 사이언스에 발표했던 환자 체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연구가 가짜라는 발언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한학수 PD:"그 연구원이 저희에게 신원을 보장해 줄 수 있느냐라는 얘기를 수차례 묻고 나서 2005년 논문의 진실성과 관련한 중대한 증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연구원들은 황 교수팀의 안규리 교수와 미국 동행 취재를 한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대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선종 연구원:"그 분(PD수첩)들은 계속 셀(줄기세포)이 없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럴 일은 없다고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렸고..."

김 연구원은 또 MBC PD 수첩팀이 다녀간 이후 황 교수팀에 전화를 걸어 연구 성과가 사실임을 다시한번 확인했고 이를 PD수첩 측에도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선종 연구원:"셀라인(줄기세포주)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확인해서 저희가 한 피디에게 전화를 걸어 그런 사실이 다 확인이 됐다고..."

김 연구원은 MBC 취재 이후 정신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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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 발언 없었다”
    • 입력 2005-12-04 21:00: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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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줄기세포 논란 속보입니다. MBC PD수첩팀에 이른바 '중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황우석 교수팀 연구원들이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 발언이 없었다며서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MBC PD 수첩측이 황 교수팀 미국 파견 연구원들에게 들었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중대발언. PD수첩 제작진은 이를 황 교수팀이 지난 5월 사이언스에 발표했던 환자 체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연구가 가짜라는 발언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녹취>한학수 PD:"그 연구원이 저희에게 신원을 보장해 줄 수 있느냐라는 얘기를 수차례 묻고 나서 2005년 논문의 진실성과 관련한 중대한 증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연구원들은 황 교수팀의 안규리 교수와 미국 동행 취재를 한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대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선종 연구원:"그 분(PD수첩)들은 계속 셀(줄기세포)이 없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럴 일은 없다고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렸고..." 김 연구원은 또 MBC PD 수첩팀이 다녀간 이후 황 교수팀에 전화를 걸어 연구 성과가 사실임을 다시한번 확인했고 이를 PD수첩 측에도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선종 연구원:"셀라인(줄기세포주)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확인해서 저희가 한 피디에게 전화를 걸어 그런 사실이 다 확인이 됐다고..." 김 연구원은 MBC 취재 이후 정신적 압박을 견디지 못해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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