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튼도 PD수첩 취재 알았다”

입력 2005.12.04 (21:5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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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섀튼 교수도 PD수첩의 취재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 교수와 결별을 선언한데는 PD수첩의 취재가 영향을 줬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20일, 섀튼 교수 연구실로 파견된 연구원 3명은 엠비씨 피디수첩 취재진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난자 제공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했으며, 이 내용은 그대로 섀튼 교수에게 전달됐다고 한 연구원이 증언했습니다.

<인터뷰>박종혁 연구원:"(난자를 제공한) 박을순 선생이 어떻게 인터뷰를 했고 어떻게 이야기를 했는지 또는 인터뷰 내용이 뭔지 섀튼이 당연히 알 것입니다."

섀튼 교수는 또, 엠비씨 피디수첩이 제기한 황교수의 논문의 진위 여부와 관련한 취재 내용도, 서면으로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박종혁 연구원:"보고를 하게 돼 있고,당연히 엠비씨에 왔다는 걸 알기 때문에 보고를 하도록 요청을 했고, 저희들이 보고를 했습니다."

새튼 교수는 엠비씨 피디수첩의 취재가 이뤄진 지 20여 일만에 황 박사가 나를 오도했음을 확신시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황 교수와의 협력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엠비씨 피디수첩 측은 자신들의 취재가 두 교수의 결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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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섀튼도 PD수첩 취재 알았다”
    • 입력 2005-12-04 21:04:1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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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섀튼 교수도 PD수첩의 취재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 교수와 결별을 선언한데는 PD수첩의 취재가 영향을 줬을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20일, 섀튼 교수 연구실로 파견된 연구원 3명은 엠비씨 피디수첩 취재진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난자 제공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했으며, 이 내용은 그대로 섀튼 교수에게 전달됐다고 한 연구원이 증언했습니다. <인터뷰>박종혁 연구원:"(난자를 제공한) 박을순 선생이 어떻게 인터뷰를 했고 어떻게 이야기를 했는지 또는 인터뷰 내용이 뭔지 섀튼이 당연히 알 것입니다." 섀튼 교수는 또, 엠비씨 피디수첩이 제기한 황교수의 논문의 진위 여부와 관련한 취재 내용도, 서면으로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박종혁 연구원:"보고를 하게 돼 있고,당연히 엠비씨에 왔다는 걸 알기 때문에 보고를 하도록 요청을 했고, 저희들이 보고를 했습니다." 새튼 교수는 엠비씨 피디수첩의 취재가 이뤄진 지 20여 일만에 황 박사가 나를 오도했음을 확신시키는 정보를 갖고 있다며 황 교수와의 협력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엠비씨 피디수첩 측은 자신들의 취재가 두 교수의 결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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