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또 큰 눈…전남 서부권 대설경보

입력 2005.12.12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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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추위가 매섭습니다. 호남지방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또 다시 눈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정민 기자! 눈과함께 바람도 많이 부는군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호남고속도로 광주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하루 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던 눈이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눈발로 변했습니다.

낮에는 곧바로 녹아버리던 눈이 밤이 되면서 쌓이기 시작해 현재 적설량은 영광 10.2 센티미터를 최고로 진도 7.5, 무안 9 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남과 목포 등 전남 서부권 8개 시군에는 대설 경보가, 광주와 전남 순천 등 9개 시군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오늘 밤 늦게부터 내일 새벽사이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위험이 있어 내일 아침 출근길 불편도 우려됩니다.

오늘 폭설로 전북 지역은 부안과 김제의 17개 학교가 내일 휴교를 결정했고, 광주 전남 지역의 학교도 휴교 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 4일에 내린 폭설로 아직까지 복구가 덜 된 일부 시설농가에 추가 붕괴위험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대설 주의보 지역은 5에서 15, 대설 경보 지역은 10에서 15센티미터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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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또 큰 눈…전남 서부권 대설경보
    • 입력 2005-12-12 21:07:4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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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추위가 매섭습니다. 호남지방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또 다시 눈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정민 기자! 눈과함께 바람도 많이 부는군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호남고속도로 광주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하루 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던 눈이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눈발로 변했습니다. 낮에는 곧바로 녹아버리던 눈이 밤이 되면서 쌓이기 시작해 현재 적설량은 영광 10.2 센티미터를 최고로 진도 7.5, 무안 9 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남과 목포 등 전남 서부권 8개 시군에는 대설 경보가, 광주와 전남 순천 등 9개 시군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오늘 밤 늦게부터 내일 새벽사이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위험이 있어 내일 아침 출근길 불편도 우려됩니다. 오늘 폭설로 전북 지역은 부안과 김제의 17개 학교가 내일 휴교를 결정했고, 광주 전남 지역의 학교도 휴교 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 4일에 내린 폭설로 아직까지 복구가 덜 된 일부 시설농가에 추가 붕괴위험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대설 주의보 지역은 5에서 15, 대설 경보 지역은 10에서 15센티미터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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