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 주요 외신 반응

입력 2024.12.04 (01:21) 수정 2024.12.0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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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를 긴급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우한울 기자!

[리포트]

AP통신과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현재 '한국 대통령 계엄 선포' 제하의 기사를 긴급으로 타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1980년대 이후 민주적이라고 여겨온 한국에 큰 충격파를 던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서울발 속보에서 계엄사령관 임명 등을 전하면서 일체의 정치활동이 금지된다는 포고령 내용도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980년대 후반 한국에서 군사 독재가 종식된 이후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 하에서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밝히지는 않았다면서도, "종복세력을 척결하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겠다"는 계엄 선포 내용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아울러 계엄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한 한동훈 대표와 "불법적이고 위헌적"이라고 규탄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치권 반응도 상세히 전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주장했지만 반국가 세력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도 분석했습니다.

중국중앙TV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더불어민주당의 당 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 소집령 등을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서울발 기사에서 "윤 대통령은 야당이 자신의 행정부를 막으려는 북한의 시도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하면서 "비상게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은 불명확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한 시간 전쯤 "한국 정부와 연락중이며, 상황 긴밀히 모니터링중"이라고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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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를 긴급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우한울 기자!

[리포트]

AP통신과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현재 '한국 대통령 계엄 선포' 제하의 기사를 긴급으로 타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1980년대 이후 민주적이라고 여겨온 한국에 큰 충격파를 던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서울발 속보에서 계엄사령관 임명 등을 전하면서 일체의 정치활동이 금지된다는 포고령 내용도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980년대 후반 한국에서 군사 독재가 종식된 이후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 하에서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밝히지는 않았다면서도, "종복세력을 척결하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겠다"는 계엄 선포 내용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아울러 계엄이 "잘못된 결정"이라고 한 한동훈 대표와 "불법적이고 위헌적"이라고 규탄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정치권 반응도 상세히 전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주장했지만 반국가 세력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도 분석했습니다.

중국중앙TV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더불어민주당의 당 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 소집령 등을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서울발 기사에서 "윤 대통령은 야당이 자신의 행정부를 막으려는 북한의 시도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하면서 "비상게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은 불명확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한 시간 전쯤 "한국 정부와 연락중이며, 상황 긴밀히 모니터링중"이라고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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