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추워! 한강 첫 ‘얼음’
입력 2005.12.18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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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는 오늘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오늘 한강에는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조차 뜨기 힘들 정도로 세찬 눈보라를 맞으며 시민들이 힘겹게 걸어갑니다.
갑자기 퍼부은 눈 때문에 차량들은 길게 늘어섰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서울,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12월 기온으로는 지난 1980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인터뷰> 김정숙(서울시 구로동): "너무 추워요. 그래서 옷도 두껍게 입고 나왔는데 올해들어 가장 추웠던 것 같아요. 양쪽 귀가 얼고 볼도 얼고..."
한강도 얼었습니다.
간이 선착장은 얼음에 갇혔고, 철새들은 얼음 사이로 몸을 담갔습니다.
공식 관측기록으로 지난해보다 23일, 평년보다는 26일이나 일찍 얼었습니다.
정윤섭 이번보다 더 일찍 한강이 언 기록은 40년 전인 지난 1965년 12월 17일이 유일합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서만 7백 건이 넘었고, 전국적으로 수천 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뜨거운 물은 나오는데 찬물이 안나와요. 그러니까 화장실 같은 데서 불편하죠."
올 겨울 들어 동장군은 한껏 위세를 떨쳤고 사람들은 그만큼 움츠려들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는 오늘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오늘 한강에는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조차 뜨기 힘들 정도로 세찬 눈보라를 맞으며 시민들이 힘겹게 걸어갑니다.
갑자기 퍼부은 눈 때문에 차량들은 길게 늘어섰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서울,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12월 기온으로는 지난 1980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인터뷰> 김정숙(서울시 구로동): "너무 추워요. 그래서 옷도 두껍게 입고 나왔는데 올해들어 가장 추웠던 것 같아요. 양쪽 귀가 얼고 볼도 얼고..."
한강도 얼었습니다.
간이 선착장은 얼음에 갇혔고, 철새들은 얼음 사이로 몸을 담갔습니다.
공식 관측기록으로 지난해보다 23일, 평년보다는 26일이나 일찍 얼었습니다.
정윤섭 이번보다 더 일찍 한강이 언 기록은 40년 전인 지난 1965년 12월 17일이 유일합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서만 7백 건이 넘었고, 전국적으로 수천 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뜨거운 물은 나오는데 찬물이 안나와요. 그러니까 화장실 같은 데서 불편하죠."
올 겨울 들어 동장군은 한껏 위세를 떨쳤고 사람들은 그만큼 움츠려들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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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2-18 21:06:5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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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는 오늘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오늘 한강에는 첫 얼음이 얼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조차 뜨기 힘들 정도로 세찬 눈보라를 맞으며 시민들이 힘겹게 걸어갑니다.
갑자기 퍼부은 눈 때문에 차량들은 길게 늘어섰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서울,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12월 기온으로는 지난 1980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인터뷰> 김정숙(서울시 구로동): "너무 추워요. 그래서 옷도 두껍게 입고 나왔는데 올해들어 가장 추웠던 것 같아요. 양쪽 귀가 얼고 볼도 얼고..."
한강도 얼었습니다.
간이 선착장은 얼음에 갇혔고, 철새들은 얼음 사이로 몸을 담갔습니다.
공식 관측기록으로 지난해보다 23일, 평년보다는 26일이나 일찍 얼었습니다.
정윤섭 이번보다 더 일찍 한강이 언 기록은 40년 전인 지난 1965년 12월 17일이 유일합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서만 7백 건이 넘었고, 전국적으로 수천 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뜨거운 물은 나오는데 찬물이 안나와요. 그러니까 화장실 같은 데서 불편하죠."
올 겨울 들어 동장군은 한껏 위세를 떨쳤고 사람들은 그만큼 움츠려들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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