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신청…이 시각 경찰 특수단
입력 2024.12.17 (12:05)
수정 2024.12.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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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이제 군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입니다.
공조수사본부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기로 보낸 출석요구서는 전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추재훈 기자, 군 인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있나 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검찰이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을 잇따라 구속시켰는데, 경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상원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로, 지금은 민간인 신분입니다.
그제 저녁 경찰이 조사 중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그리고 정보사 관계자들과 사전에 계엄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함께 긴급 체포를 시도했던 문상호 정보사령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지만, 검찰은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에 위반된다"며 문 사령관에 대한 긴급 체포 건의는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현직 군인 신분이어서, 경찰의 수사 관할이 아니란 게 검찰 취지였습니다.
경찰은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운용하는 만큼 공수처로 사건을 넘긴 뒤 강제 수사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토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등기로 보냈다고 했었는데, 이건 전달이 됐습니까?
[기자]
네,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오전 공조본 측이 확인된 사실을 밝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출석요구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본 관계자들은 어제 대통령실과 관저를 잇따라 찾아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다 불발되자, 등기로 보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미배달' 사유로 반송됐고,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로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수취 거부' 사유로 반송됐다고 공조본은 밝혔습니다.
`또 공조본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대통령실 경호처로 경찰청장 비화폰과 관련한 서버 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박경상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이제 군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입니다.
공조수사본부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기로 보낸 출석요구서는 전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추재훈 기자, 군 인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있나 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검찰이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을 잇따라 구속시켰는데, 경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상원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로, 지금은 민간인 신분입니다.
그제 저녁 경찰이 조사 중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그리고 정보사 관계자들과 사전에 계엄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함께 긴급 체포를 시도했던 문상호 정보사령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지만, 검찰은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에 위반된다"며 문 사령관에 대한 긴급 체포 건의는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현직 군인 신분이어서, 경찰의 수사 관할이 아니란 게 검찰 취지였습니다.
경찰은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운용하는 만큼 공수처로 사건을 넘긴 뒤 강제 수사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토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등기로 보냈다고 했었는데, 이건 전달이 됐습니까?
[기자]
네,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오전 공조본 측이 확인된 사실을 밝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출석요구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본 관계자들은 어제 대통령실과 관저를 잇따라 찾아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다 불발되자, 등기로 보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미배달' 사유로 반송됐고,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로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수취 거부' 사유로 반송됐다고 공조본은 밝혔습니다.
`또 공조본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대통령실 경호처로 경찰청장 비화폰과 관련한 서버 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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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신청…이 시각 경찰 특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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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7 12:05:36
- 수정2024-12-17 1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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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이제 군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입니다.
공조수사본부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기로 보낸 출석요구서는 전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추재훈 기자, 군 인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있나 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검찰이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을 잇따라 구속시켰는데, 경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상원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로, 지금은 민간인 신분입니다.
그제 저녁 경찰이 조사 중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그리고 정보사 관계자들과 사전에 계엄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함께 긴급 체포를 시도했던 문상호 정보사령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지만, 검찰은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에 위반된다"며 문 사령관에 대한 긴급 체포 건의는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현직 군인 신분이어서, 경찰의 수사 관할이 아니란 게 검찰 취지였습니다.
경찰은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운용하는 만큼 공수처로 사건을 넘긴 뒤 강제 수사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토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등기로 보냈다고 했었는데, 이건 전달이 됐습니까?
[기자]
네,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오전 공조본 측이 확인된 사실을 밝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출석요구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본 관계자들은 어제 대통령실과 관저를 잇따라 찾아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다 불발되자, 등기로 보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미배달' 사유로 반송됐고,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로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수취 거부' 사유로 반송됐다고 공조본은 밝혔습니다.
`또 공조본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대통령실 경호처로 경찰청장 비화폰과 관련한 서버 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박경상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이제 군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입니다.
공조수사본부에서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기로 보낸 출석요구서는 전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추재훈 기자, 군 인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이 있나 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검찰이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을 잇따라 구속시켰는데, 경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상원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로, 지금은 민간인 신분입니다.
그제 저녁 경찰이 조사 중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그리고 정보사 관계자들과 사전에 계엄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함께 긴급 체포를 시도했던 문상호 정보사령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지만, 검찰은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에 위반된다"며 문 사령관에 대한 긴급 체포 건의는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현직 군인 신분이어서, 경찰의 수사 관할이 아니란 게 검찰 취지였습니다.
경찰은 공수처와 공조수사본부를 운용하는 만큼 공수처로 사건을 넘긴 뒤 강제 수사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토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등기로 보냈다고 했었는데, 이건 전달이 됐습니까?
[기자]
네,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오전 공조본 측이 확인된 사실을 밝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출석요구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본 관계자들은 어제 대통령실과 관저를 잇따라 찾아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다 불발되자, 등기로 보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미배달' 사유로 반송됐고,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로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수취 거부' 사유로 반송됐다고 공조본은 밝혔습니다.
`또 공조본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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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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