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진입 일부 통제

<앵커 멘트>

광주와 전남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호남 고속도로 통행이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윤주성 기자! (네, 호남고속도로 광산 나들목에 나와있습니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어제부터 내린 눈은 정말 그칠줄 모르고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에 어른 무릎높이 만큼의 눈이 쌓여 있습니다.

장성과 광주·담양 등에는 어제부터 30에서 40, 많은 곳은 5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정말 기록적인 폭설이 고속도로와 광주시내 주요도로가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현재 호남고속도로는 전 구간에서 차량 진입이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장성 나들목에서 백양사 나들목 근처에서 고립됐던 차량 1,200여 대는 오늘 새벽 대부분 고속 도로를 빠져 나갔습니다.

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는 계속해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워낙 눈이 많이 내려 언제쯤 호남 고속도로의 통행을 재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자정까지 내륙은 1에서 3 서해안은 3에서 10㎝까지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고 있어 광주·전남지역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산 나들목에서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