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해안 고속도로 차량 통행 재개

<앵커 멘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차량진입이 통제됐던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차량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기온이 뚝 떨어져 안전운행이 요구됩니다.

정읍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병태 기자! (네,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어제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밤새 계속된 도내 고속도로는 일단 최악의 교통상황은 벗어났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부터 나들목 차량 진입이 통제된 호남고속도로는 하행선의 경우 계속 진입이 통제되고 있지만 상행선은 오늘 새벽 4시부터 차량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월동장구를 착용한 차량에 차량 소통을 재개했습니다.

폭설로 고속도로에 갇혔던 차량들은 모두 빠져 나갔습니다.

그러나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일부 구간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어 차량들이 서행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또 국도 29호선인 정읍내장과 쌍치구간 등 10여 군데 주요 국도와 지방도의 차량 통행이 끊겼습니다.

특히 국도 1호선인 정읍 장성구간은 대형 트럭이 눈속에 파묻혀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전주기상대는 오늘 하루 동안 3에서 10㎝의 눈이 더 내리는 가운데 한낮의 기온도 영하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병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