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 “‘특별재난’ 준하는 지원” 약속

입력 2005.12.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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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정부가 특별재난 지역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약속했고 정치권도 정부의 보다 강력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국무총리가 폭설피해 현장인 호남지역을 직접 찾았습니다.

7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지역으로 피해가 극심하다며 신속한 지원,특히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해찬(국무총리) : "피해액 규모가 다 파악되면 그걸 토대로 해서 가능한..."

총리는 2헥타르 미만 농가만 지원받던 재해보상금을 그 이상 토지를 갖고 있는 영농농가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필요 예산은 국회가 열리는 대로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농림부는 일 년 동안 농자재 등을 이자 없이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합니다.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도 여.야정책협의회를 통해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에 못미치는 걸 알지만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피해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연말쯤 다시 고려해야 한다는 요굽니다.

피해를 입은 비규격 비닐하우스와 무허가 축사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외투쟁중인 한나라당은 통일부가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강산 체험연수를 추진하면서 편성한 64억 원은 세금낭비고 대북 퍼주기라며 폭설피해 복구비로 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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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총리 “‘특별재난’ 준하는 지원” 약속
    • 입력 2005-12-22 07: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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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정부가 특별재난 지역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을 약속했고 정치권도 정부의 보다 강력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국무총리가 폭설피해 현장인 호남지역을 직접 찾았습니다. 7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지역으로 피해가 극심하다며 신속한 지원,특히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해찬(국무총리) : "피해액 규모가 다 파악되면 그걸 토대로 해서 가능한..." 총리는 2헥타르 미만 농가만 지원받던 재해보상금을 그 이상 토지를 갖고 있는 영농농가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필요 예산은 국회가 열리는 대로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농림부는 일 년 동안 농자재 등을 이자 없이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합니다.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도 여.야정책협의회를 통해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에 못미치는 걸 알지만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피해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연말쯤 다시 고려해야 한다는 요굽니다. 피해를 입은 비규격 비닐하우스와 무허가 축사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외투쟁중인 한나라당은 통일부가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강산 체험연수를 추진하면서 편성한 64억 원은 세금낭비고 대북 퍼주기라며 폭설피해 복구비로 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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