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규모 3천억 원 넘어설 듯

입력 2005.12.23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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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지역의 폭설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2400억원으로 잠정집계되고 있지만 현장조사가 모두 끝나면 3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태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이 무너지면서 생산한 자동차 내장재 뿐아니라 기계까지 망가진 공장 주인은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 지 막막하다는 표정입니다.

<인터뷰>"오랫동안 경영을 했는데 하루 아침에 이렇게되니 말로다 표현 할 수없이 암담합니다."

수천 마리의 오리가 떼죽음을 한 양계장 주인은 계속된 재난에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인터뷰>김삼순: " 정부에서 조금 보탬이 있어야지 축산농가들이 좀 일어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다 죽습니다"

지난 3일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23일 현재 전국적인 피해액은 2천4백억 원 .

이 가운데 2천3백80억 원이 주택 파손이나 축사 비닐 하우스 등 개인시설 피해입니다.

백12헥타의 축사가 무너지면서 가축 백여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고 비닐 하우스 천 헥타와 주택 35동 붕괴, 중.소 공장도 47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광주. 전남에서 가장 많은 천7백억 원 대의 피해가 났으며 전북지역에서도 530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그러나 이번 폭설 기간 삼성전자 광주공장과 지엠 대우 군산 공장의 가동 중단 기아자동차 공장의 수출차 선적 중단 등을 더하면 폭설로 인한 피해액은 3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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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피해 규모 3천억 원 넘어설 듯
    • 입력 2005-12-23 21:21:0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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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지역의 폭설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2400억원으로 잠정집계되고 있지만 현장조사가 모두 끝나면 3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태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이 무너지면서 생산한 자동차 내장재 뿐아니라 기계까지 망가진 공장 주인은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 지 막막하다는 표정입니다. <인터뷰>"오랫동안 경영을 했는데 하루 아침에 이렇게되니 말로다 표현 할 수없이 암담합니다." 수천 마리의 오리가 떼죽음을 한 양계장 주인은 계속된 재난에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인터뷰>김삼순: " 정부에서 조금 보탬이 있어야지 축산농가들이 좀 일어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다 죽습니다" 지난 3일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23일 현재 전국적인 피해액은 2천4백억 원 . 이 가운데 2천3백80억 원이 주택 파손이나 축사 비닐 하우스 등 개인시설 피해입니다. 백12헥타의 축사가 무너지면서 가축 백여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고 비닐 하우스 천 헥타와 주택 35동 붕괴, 중.소 공장도 47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광주. 전남에서 가장 많은 천7백억 원 대의 피해가 났으며 전북지역에서도 530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그러나 이번 폭설 기간 삼성전자 광주공장과 지엠 대우 군산 공장의 가동 중단 기아자동차 공장의 수출차 선적 중단 등을 더하면 폭설로 인한 피해액은 3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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