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잊은 복구 활발

입력 2005.12.30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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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종무식도 뒤로하고 발걸음을 폭설피해지역으로 옮긴 분들이 많습니다.
연말을 잊은 자원봉사자들의 복구지원 물결을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설로 힘없이 주저앉은 비닐하우스가 하나 둘 해체됩니다.

산소절단기를 능숙히 다루는 솜씨 덕에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열관리 시공 협회 회원들이 종무식도 접고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인터뷰> 심재목(한국열관리 시공협회):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먹다가 회원분들이 연말 종무식 겸 뜻 깊게 한번 보내자 해서 밤잠을 설쳐가면서 내려왔습니다."

경찰들은 연말 행사까지 취소하고 복구대열에 동참했습니다.

하루빨리 피해 농민들이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인터뷰> 윤정목(대구 608 전투경찰대 수경): "저희가 많이 도와줌으로 해서 내년에는 농민들이 힘을 얻어서 올해 못했던 몫까지 내년에 수확해서 더 큰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다."

호남지역에서는 오늘 하루만 경찰과 군인 등 2만 명이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유연성(피해 농가) 큰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각계에서 도와주시고 저희들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기반이 돼서 대단히 고맙다.

지금까지 폭설 피해 응급 복구율은 전북이 82% 퍼센트, 광주.전남지역이 79퍼센트에 이릅니다.

새해를 준비해야 할 연말이지만 자원봉사자들은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피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돼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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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잊은 복구 활발
    • 입력 2005-12-30 21:19:4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종무식도 뒤로하고 발걸음을 폭설피해지역으로 옮긴 분들이 많습니다. 연말을 잊은 자원봉사자들의 복구지원 물결을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설로 힘없이 주저앉은 비닐하우스가 하나 둘 해체됩니다. 산소절단기를 능숙히 다루는 솜씨 덕에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열관리 시공 협회 회원들이 종무식도 접고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인터뷰> 심재목(한국열관리 시공협회):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먹다가 회원분들이 연말 종무식 겸 뜻 깊게 한번 보내자 해서 밤잠을 설쳐가면서 내려왔습니다." 경찰들은 연말 행사까지 취소하고 복구대열에 동참했습니다. 하루빨리 피해 농민들이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인터뷰> 윤정목(대구 608 전투경찰대 수경): "저희가 많이 도와줌으로 해서 내년에는 농민들이 힘을 얻어서 올해 못했던 몫까지 내년에 수확해서 더 큰 성과를 이뤘으면 좋겠다." 호남지역에서는 오늘 하루만 경찰과 군인 등 2만 명이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유연성(피해 농가) 큰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각계에서 도와주시고 저희들도 열심히 할 수 있는 기반이 돼서 대단히 고맙다. 지금까지 폭설 피해 응급 복구율은 전북이 82% 퍼센트, 광주.전남지역이 79퍼센트에 이릅니다. 새해를 준비해야 할 연말이지만 자원봉사자들은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피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돼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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