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0개 의대 학생회·의대협에 공식 대화 제안

입력 2025.04.24 (14:54) 수정 2025.04.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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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전국 의대 학생회와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에 공식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4일) "의대협 및 전국 40개 대학 의대 학생회에 대면 회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의대생들의 긍정적인 회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대협과 의대 학생회 등은 아직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2일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에서 의정갈등 이후 처음으로 의대생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참여한 의대생들은 미리 신청을 한 10여 명에 불과했고, 대표성을 가진 의대협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정부의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동결 선언 뒤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의대생들과의 접촉 면적을 넓혀가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우려했던 대량 유급도 현실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의대 학장단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이달 말까지 32개 의대에서 본과 4학년 유급 시한이 도래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과 의대 학장단은 유급 시한이 지나면 학칙대로 유급 처분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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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40개 의대 학생회·의대협에 공식 대화 제안
    • 입력 2025-04-24 14:54:00
    • 수정2025-04-24 15:08:06
    사회
교육부가 전국 의대 학생회와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에 공식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4일) "의대협 및 전국 40개 대학 의대 학생회에 대면 회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의대생들의 긍정적인 회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대협과 의대 학생회 등은 아직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2일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에서 의정갈등 이후 처음으로 의대생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참여한 의대생들은 미리 신청을 한 10여 명에 불과했고, 대표성을 가진 의대협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정부의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동결 선언 뒤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의대생들과의 접촉 면적을 넓혀가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우려했던 대량 유급도 현실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의대 학장단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이달 말까지 32개 의대에서 본과 4학년 유급 시한이 도래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학과 의대 학장단은 유급 시한이 지나면 학칙대로 유급 처분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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