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이전, 후보 입장은?
입력 2025.05.28 (19:00)
수정 2025.05.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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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이전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된 공공기관 이전.
제주는 서귀포 혁신도시에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등 공공기관 9곳이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제주 경제에 미친 영향이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다 이전기관 가운데 하나인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청 설립으로 해산했습니다.
2023년 예정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늦어지는 가운데 제주가 알짜 공공기관인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유치에 나선 이윱니다.
대선 후보들에게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2차 제주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찬성 입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유보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항공을 통한 경제적 창출 효과는 제주가 탁월하고, 마산업과 관련해서도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과도 방향이 맞는다고 답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공항공사와 마사회 등 대형기관 2곳을 유치하는 게 최선이지만, 제주 특성과 결합할 수 있는 다른 기관도 관심을 두고 전략적이고 실리적인 부분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특정 기관의 특정 이전을 명시하는 것은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단순한 이전만으로는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를 이루기 어렵고 지역 밀착성이 유지돼야 하는 만큼, 제주형 공공서비스 모델과 연계한 구조적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지난 대선 공약인 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약속했지만 탄핵 여파로 추진이 불투명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해서는 후보 4명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서경환
대선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이전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된 공공기관 이전.
제주는 서귀포 혁신도시에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등 공공기관 9곳이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제주 경제에 미친 영향이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다 이전기관 가운데 하나인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청 설립으로 해산했습니다.
2023년 예정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늦어지는 가운데 제주가 알짜 공공기관인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유치에 나선 이윱니다.
대선 후보들에게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2차 제주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찬성 입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유보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항공을 통한 경제적 창출 효과는 제주가 탁월하고, 마산업과 관련해서도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과도 방향이 맞는다고 답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공항공사와 마사회 등 대형기관 2곳을 유치하는 게 최선이지만, 제주 특성과 결합할 수 있는 다른 기관도 관심을 두고 전략적이고 실리적인 부분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특정 기관의 특정 이전을 명시하는 것은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단순한 이전만으로는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를 이루기 어렵고 지역 밀착성이 유지돼야 하는 만큼, 제주형 공공서비스 모델과 연계한 구조적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지난 대선 공약인 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약속했지만 탄핵 여파로 추진이 불투명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해서는 후보 4명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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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8 19: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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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이전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된 공공기관 이전.
제주는 서귀포 혁신도시에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등 공공기관 9곳이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제주 경제에 미친 영향이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다 이전기관 가운데 하나인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청 설립으로 해산했습니다.
2023년 예정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늦어지는 가운데 제주가 알짜 공공기관인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유치에 나선 이윱니다.
대선 후보들에게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2차 제주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찬성 입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유보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항공을 통한 경제적 창출 효과는 제주가 탁월하고, 마산업과 관련해서도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과도 방향이 맞는다고 답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공항공사와 마사회 등 대형기관 2곳을 유치하는 게 최선이지만, 제주 특성과 결합할 수 있는 다른 기관도 관심을 두고 전략적이고 실리적인 부분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특정 기관의 특정 이전을 명시하는 것은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단순한 이전만으로는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를 이루기 어렵고 지역 밀착성이 유지돼야 하는 만큼, 제주형 공공서비스 모델과 연계한 구조적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지난 대선 공약인 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약속했지만 탄핵 여파로 추진이 불투명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해서는 후보 4명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서경환
대선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이전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된 공공기관 이전.
제주는 서귀포 혁신도시에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등 공공기관 9곳이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제주 경제에 미친 영향이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다 이전기관 가운데 하나인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청 설립으로 해산했습니다.
2023년 예정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늦어지는 가운데 제주가 알짜 공공기관인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유치에 나선 이윱니다.
대선 후보들에게 한국공항공사와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 2차 제주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찬성 입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유보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항공을 통한 경제적 창출 효과는 제주가 탁월하고, 마산업과 관련해서도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과도 방향이 맞는다고 답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공항공사와 마사회 등 대형기관 2곳을 유치하는 게 최선이지만, 제주 특성과 결합할 수 있는 다른 기관도 관심을 두고 전략적이고 실리적인 부분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특정 기관의 특정 이전을 명시하는 것은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단순한 이전만으로는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를 이루기 어렵고 지역 밀착성이 유지돼야 하는 만큼, 제주형 공공서비스 모델과 연계한 구조적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지난 대선 공약인 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약속했지만 탄핵 여파로 추진이 불투명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해서는 후보 4명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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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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