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놀라운 한국 야구”

입력 2006.03.15 (22:2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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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야구대표팀이 미국을 물리치자 미국과 일본 등의 해외 언론들은 한결같이 믿을 수 없다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빅 해외 언론의 반응을 배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선을 제압한 이승엽의 홈런포와 최희섭의 굳히기 석점포.

한국야구의 힘을 보여준 미국전 승전보를 접한 해외 언론들의 반응은 한 마디로 '놀라운 한국 야구'입니다.

특히 최강의 자존심을 구긴 미국의 언론들은 "코리아가 미국의 4강 진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경악하는 분위깁니다.

LA타임스는 한국승리의 견인차 이승엽과 최희섭은 LA다저스로부터 외면 당하거나 푸대접을 받은 아픔을 딛고 실력을 보여줬다고 소개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과연 이들은 누구인가" 며 한국에 대한 찬사를 보냈습니다.

일본 언론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NHK는 한국팀이 공수면에서 엉성했던 미국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한국 연승 미국도 삼켰다', 산케이는 '호쾌한 홈런 두발, 빛나는 쾌투'란 제목으로 대서 특필하는 등 거의 모든 일본 언론들이 한국 승리를 크게 다뤘습니다.

이승엽의 소소팀 요미우리의 하라 감독은 또 홈런을 쳤단 말인가라며 놀라움과 함께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고 야마나카 요코하마 단장은 이승엽을 '한국의 왕정치'로 추켜세웠습니다.

미국과 일본 야구의 콧대를 한번씩 꺾은 한국 야구는 지금 101년 역사상 가장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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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언론 “놀라운 한국 야구”
    • 입력 2006-03-15 21:17: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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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야구대표팀이 미국을 물리치자 미국과 일본 등의 해외 언론들은 한결같이 믿을 수 없다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빅 해외 언론의 반응을 배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선을 제압한 이승엽의 홈런포와 최희섭의 굳히기 석점포. 한국야구의 힘을 보여준 미국전 승전보를 접한 해외 언론들의 반응은 한 마디로 '놀라운 한국 야구'입니다. 특히 최강의 자존심을 구긴 미국의 언론들은 "코리아가 미국의 4강 진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경악하는 분위깁니다. LA타임스는 한국승리의 견인차 이승엽과 최희섭은 LA다저스로부터 외면 당하거나 푸대접을 받은 아픔을 딛고 실력을 보여줬다고 소개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과연 이들은 누구인가" 며 한국에 대한 찬사를 보냈습니다. 일본 언론들의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NHK는 한국팀이 공수면에서 엉성했던 미국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한국 연승 미국도 삼켰다', 산케이는 '호쾌한 홈런 두발, 빛나는 쾌투'란 제목으로 대서 특필하는 등 거의 모든 일본 언론들이 한국 승리를 크게 다뤘습니다. 이승엽의 소소팀 요미우리의 하라 감독은 또 홈런을 쳤단 말인가라며 놀라움과 함께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고 야마나카 요코하마 단장은 이승엽을 '한국의 왕정치'로 추켜세웠습니다. 미국과 일본 야구의 콧대를 한번씩 꺾은 한국 야구는 지금 101년 역사상 가장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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