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믿음의 야구’

입력 2006.03.16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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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2월드컵때 히딩크 리더쉽 열풍이 불었다면, 이번엔 김인식감독의 리더쉽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승리를 이끈 믿음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위기가 찾아왔을 때도, 승리가 다가왔을 때도, 늘 무덤덤한 이 표정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는 걸까.

<인터뷰>김인식(야구 대표팀 감독) : "야구철학이라면 흔히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최선을 다하자 그런 정도죠."

그러나 그 표정은 선수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미국전.

타격 부진의 최희섭은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대타로 기용됐고, 선수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인터뷰>최희섭(야구 대표팀/지난 14일) : "지금 어떤 팀이 와도 저희 팀은 무서운 팀이 없고 특히 제 자신도 중요하지만, 자꾸 팀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한국 선수들.

서로 경쟁할 법도 했지만, 어떤 역할을 맡든지 팀을 위해 몸을 던졌습니다.

감독의 믿음이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러나 공로는 언제나 선수들에게 돌렸습니다.

<인터뷰>김인식(한국 대표팀 감독/오늘) : "역시 투수들이 이번 시합을 동경서부터오면서 최고조에 오른 것 같습니다."

벤치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김인식.

그의 믿음이, 꿈을 이뤘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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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식 감독 ‘믿음의 야구’
    • 입력 2006-03-16 21:08:2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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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2월드컵때 히딩크 리더쉽 열풍이 불었다면, 이번엔 김인식감독의 리더쉽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승리를 이끈 믿음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위기가 찾아왔을 때도, 승리가 다가왔을 때도, 늘 무덤덤한 이 표정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는 걸까. <인터뷰>김인식(야구 대표팀 감독) : "야구철학이라면 흔히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최선을 다하자 그런 정도죠." 그러나 그 표정은 선수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미국전. 타격 부진의 최희섭은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대타로 기용됐고, 선수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인터뷰>최희섭(야구 대표팀/지난 14일) : "지금 어떤 팀이 와도 저희 팀은 무서운 팀이 없고 특히 제 자신도 중요하지만, 자꾸 팀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한국 선수들. 서로 경쟁할 법도 했지만, 어떤 역할을 맡든지 팀을 위해 몸을 던졌습니다. 감독의 믿음이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러나 공로는 언제나 선수들에게 돌렸습니다. <인터뷰>김인식(한국 대표팀 감독/오늘) : "역시 투수들이 이번 시합을 동경서부터오면서 최고조에 오른 것 같습니다." 벤치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김인식. 그의 믿음이, 꿈을 이뤘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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