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 내정자 “스크린 쿼터 축소 재검토 부적절”

입력 2006.03.23 (11:49) 수정 2006.03.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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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 내정자는 한국영화 의무 상영 일수 즉 스크린 쿼터와 관련해 재검토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오늘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스크린쿼터 축소를 재검토해 달라고 건의할 의지가 없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신중하게 검토해 확정한 사안"이라며 "재검토 건의는 정부 정책에 혼란을 일으키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또 "스크린쿼터 문제는 10여 년 이상을 오랫동안 논의하고 고민해 왔던 것으로 결정까지 오랜 기간 검토가 있었다"면서 "시대 변화에 따른 고심 어린 결정이 아니었나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김 내정자는 인사말을 통해 "문화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문화예술 교육이 활성화되고, 문화예술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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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곤 내정자 “스크린 쿼터 축소 재검토 부적절”
    • 입력 2006-03-23 11:49:11
    • 수정2006-03-23 14:51:46
    정치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 내정자는 한국영화 의무 상영 일수 즉 스크린 쿼터와 관련해 재검토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오늘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스크린쿼터 축소를 재검토해 달라고 건의할 의지가 없느냐"는 질문에 "정부가 신중하게 검토해 확정한 사안"이라며 "재검토 건의는 정부 정책에 혼란을 일으키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또 "스크린쿼터 문제는 10여 년 이상을 오랫동안 논의하고 고민해 왔던 것으로 결정까지 오랜 기간 검토가 있었다"면서 "시대 변화에 따른 고심 어린 결정이 아니었나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김 내정자는 인사말을 통해 "문화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문화예술 교육이 활성화되고, 문화예술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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