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전기 과부화로 인한 정전과 화재 등의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대구 시내 한 아파트가 정전되면서 900여 세대 주민들은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 더위 속에 악몽같은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인터뷰>아파트 주민 : "말도 못하지요.. 완전 밤새도록 잠 못잤습니다. 냉장고는 얼었던 것도 다 물렁물렁해지고..."
열대야가 일주일 째 계속되면서 각 가정마다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과다하게 사용해 18 년이나 된 낡은 변압기가 과열돼 타버린 것입니다.
<인터뷰>이종근(아파트 관리사무소장) : "변압기가 노후된 상태인데 갑자기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고 기온도 많이 올라가니까..."
울산에서는 한밤 중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선풍기를 장시간 틀어 놓았다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 "(집주인이)선풍기를 나가기 전까지 몇시간 씩 계속 틀었다고 했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이달 초 전국의 전력 사용량은 지난 7 월보다 8.5 % 가까이 늘었습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는 무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노후된 변압기나 선풍기가 과열돼 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은우(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팀장) : "한여름의 경우 열이 축적되서 다른 때 보다 전기 사용량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무더위에 뜻하지 않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기설비와 기기를 미리 점검하고 냉방기기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전기 과부화로 인한 정전과 화재 등의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대구 시내 한 아파트가 정전되면서 900여 세대 주민들은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 더위 속에 악몽같은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인터뷰>아파트 주민 : "말도 못하지요.. 완전 밤새도록 잠 못잤습니다. 냉장고는 얼었던 것도 다 물렁물렁해지고..."
열대야가 일주일 째 계속되면서 각 가정마다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과다하게 사용해 18 년이나 된 낡은 변압기가 과열돼 타버린 것입니다.
<인터뷰>이종근(아파트 관리사무소장) : "변압기가 노후된 상태인데 갑자기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고 기온도 많이 올라가니까..."
울산에서는 한밤 중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선풍기를 장시간 틀어 놓았다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 "(집주인이)선풍기를 나가기 전까지 몇시간 씩 계속 틀었다고 했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이달 초 전국의 전력 사용량은 지난 7 월보다 8.5 % 가까이 늘었습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는 무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노후된 변압기나 선풍기가 과열돼 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은우(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팀장) : "한여름의 경우 열이 축적되서 다른 때 보다 전기 사용량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무더위에 뜻하지 않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기설비와 기기를 미리 점검하고 냉방기기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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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로 변압기·선풍기 ‘과열’
-
- 입력 2006-08-07 20:11:41
![](/newsimage2/200608/20060807/1200039.jpg)
<앵커 멘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전기 과부화로 인한 정전과 화재 등의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대구 시내 한 아파트가 정전되면서 900여 세대 주민들은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 더위 속에 악몽같은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인터뷰>아파트 주민 : "말도 못하지요.. 완전 밤새도록 잠 못잤습니다. 냉장고는 얼었던 것도 다 물렁물렁해지고..."
열대야가 일주일 째 계속되면서 각 가정마다 에어컨 등 냉방기구를 과다하게 사용해 18 년이나 된 낡은 변압기가 과열돼 타버린 것입니다.
<인터뷰>이종근(아파트 관리사무소장) : "변압기가 노후된 상태인데 갑자기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고 기온도 많이 올라가니까..."
울산에서는 한밤 중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선풍기를 장시간 틀어 놓았다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 "(집주인이)선풍기를 나가기 전까지 몇시간 씩 계속 틀었다고 했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이달 초 전국의 전력 사용량은 지난 7 월보다 8.5 % 가까이 늘었습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는 무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노후된 변압기나 선풍기가 과열돼 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은우(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팀장) : "한여름의 경우 열이 축적되서 다른 때 보다 전기 사용량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무더위에 뜻하지 않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기설비와 기기를 미리 점검하고 냉방기기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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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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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열대야 ‘뜨거운’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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