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에따라 갑작스런 천둥·번개 소나기

입력 2006.08.07 (22:13) 수정 2006.08.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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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갑작스런 소나기에 놀란 분들, 많으시죠?

냉각수 노릇을 해준 단비였지만, 산간 계곡에 계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늦게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빗방울은 이내 굵은 빗줄기로 돌변합니다.

갑작스런 소나기에 시민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건물로 달려갑니다.

서울의 소나기는 지역 별로 1시간 정도 계속됐고, 성수동에는 1시간 만에 39 mm, 면목동은 38.5 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서울에서도 북서쪽인 은평구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소나기는 무더위 속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생기는 것으로, 찌는 더위를 최고 8 도까지 떨어뜨리는 냉방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서울 성수동의 기온은 33 도에서 25 도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산간 계곡 지역에서는 갑작스런 소나기가 오히려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산간 계곡 등에서는 물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야영객들은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등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대구가 35도, 서울 32도 등 오늘 만큼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야영객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소나기는 정확한 지역을 예보하기 힘들지만 기온이 높아진 다음인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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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에따라 갑작스런 천둥·번개 소나기
    • 입력 2006-08-07 21:15:02
    • 수정2006-08-07 22:15:0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갑작스런 소나기에 놀란 분들, 많으시죠? 냉각수 노릇을 해준 단비였지만, 산간 계곡에 계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후 늦게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빗방울은 이내 굵은 빗줄기로 돌변합니다. 갑작스런 소나기에 시민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건물로 달려갑니다. 서울의 소나기는 지역 별로 1시간 정도 계속됐고, 성수동에는 1시간 만에 39 mm, 면목동은 38.5 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서울에서도 북서쪽인 은평구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소나기는 무더위 속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생기는 것으로, 찌는 더위를 최고 8 도까지 떨어뜨리는 냉방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서울 성수동의 기온은 33 도에서 25 도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산간 계곡 지역에서는 갑작스런 소나기가 오히려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산간 계곡 등에서는 물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야영객들은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등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대구가 35도, 서울 32도 등 오늘 만큼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야영객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소나기는 정확한 지역을 예보하기 힘들지만 기온이 높아진 다음인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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