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피서 인파…고속도 정체

입력 2006.08.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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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뉴습니다.

어느 덧 8월도 중순, 예년 같으면 피서가 끝나갈 무렵인데, 올해는 워낙 더운 탓인지 피서지는 여전히 북새통입니다.

최문종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징검다리 연휴 첫날, 피서객들은 파도에 몸을 실었습니다.

바나나보트는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유람선은 한껏 들뜬 승객과 함께 외딴 섬으로 향합니다.

60만 명이 몰린 부산 해운대, 뜨거운 햇살이 오히려 반갑습니다.

<인터뷰>노종선(서울 천호동): "참 좋네요. 일상에서의 탈출... 기분도 좋고, 바다도 좋고..."

맨살을 넉넉하게 드러낸 갯벌엔 조개잡이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풍성한 수확에 더운 줄도 모릅니다.

30도가 훨씬 넘는 찜통더위, 왜가리와 함께 노닐던 소떼도 하나 둘 물통 곁에 모여듭니다.

냇가에서는 어른들도 어린 시절 개구쟁이로 돌아갑니다.

산 정상에서 도심을 굽어 보노라면 일상의 시름도, 더위도 모두 날아갑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300여만 대에 이르는 피서 차량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 해수욕장에만 350여만 명이 몰리는 등 바다와 계곡, 수영장에는 막바지 피서 인파가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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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바지 피서 인파…고속도 정체
    • 입력 2006-08-12 21:03:34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뉴습니다. 어느 덧 8월도 중순, 예년 같으면 피서가 끝나갈 무렵인데, 올해는 워낙 더운 탓인지 피서지는 여전히 북새통입니다. 최문종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징검다리 연휴 첫날, 피서객들은 파도에 몸을 실었습니다. 바나나보트는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유람선은 한껏 들뜬 승객과 함께 외딴 섬으로 향합니다. 60만 명이 몰린 부산 해운대, 뜨거운 햇살이 오히려 반갑습니다. <인터뷰>노종선(서울 천호동): "참 좋네요. 일상에서의 탈출... 기분도 좋고, 바다도 좋고..." 맨살을 넉넉하게 드러낸 갯벌엔 조개잡이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풍성한 수확에 더운 줄도 모릅니다. 30도가 훨씬 넘는 찜통더위, 왜가리와 함께 노닐던 소떼도 하나 둘 물통 곁에 모여듭니다. 냇가에서는 어른들도 어린 시절 개구쟁이로 돌아갑니다. 산 정상에서 도심을 굽어 보노라면 일상의 시름도, 더위도 모두 날아갑니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300여만 대에 이르는 피서 차량으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전국 해수욕장에만 350여만 명이 몰리는 등 바다와 계곡, 수영장에는 막바지 피서 인파가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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