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미끄럼틀 붕괴…6명 부상

입력 2006.08.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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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적이는 피서지, 안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야외수영장의 대형 미끄럼틀 일부가 무너지면서 6명이 떨어져 다쳤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여 평 규모의 한 야외 수영장. 원통형 미끄럼틀 중간이 흉칙하게 끊긴 채 떨어져 나갔습니다.

<녹취>목격자: "갑자기 우지끈 소리 나면서 미끄럼틀이 떨어져 내렸다.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낮 12시쯤. 놀이시설 중간 7미터 부분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놀이시설에 타고 있던 16살 유모 군 등 6명이 5미터 아래 수영장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유병규(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갑자기 쿵 소리가 나면서 떨어졌어요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다행히 1미터 깊이의 물속으로 떨어져 대형사고는 피할 수 있었지만, 유군 등은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애경(피해 학생 어머니):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세상에 애들 물놀이 시키려고 한건데 안전관리를 어떻게 한건지.."

경찰은 일단 미끄럼틀을 타려는 이용객이 중간 부분에 한꺼번에 몰려 미끄럼틀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끄럼틀 설치 업체와 수영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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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장 미끄럼틀 붕괴…6명 부상
    • 입력 2006-08-12 21:04:22
    뉴스 9
<앵커 멘트> 북적이는 피서지, 안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야외수영장의 대형 미끄럼틀 일부가 무너지면서 6명이 떨어져 다쳤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여 평 규모의 한 야외 수영장. 원통형 미끄럼틀 중간이 흉칙하게 끊긴 채 떨어져 나갔습니다. <녹취>목격자: "갑자기 우지끈 소리 나면서 미끄럼틀이 떨어져 내렸다.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낮 12시쯤. 놀이시설 중간 7미터 부분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놀이시설에 타고 있던 16살 유모 군 등 6명이 5미터 아래 수영장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유병규(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갑자기 쿵 소리가 나면서 떨어졌어요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다행히 1미터 깊이의 물속으로 떨어져 대형사고는 피할 수 있었지만, 유군 등은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애경(피해 학생 어머니):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세상에 애들 물놀이 시키려고 한건데 안전관리를 어떻게 한건지.." 경찰은 일단 미끄럼틀을 타려는 이용객이 중간 부분에 한꺼번에 몰려 미끄럼틀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끄럼틀 설치 업체와 수영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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