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앞두고 피서 절정

입력 2006.08.13 (21:51) 수정 2006.08.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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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찜통 더위였습니다.

입추도, 말복도 지났는데, 참 꼬리가 깁니다.

막바지라는 표현이 무색한 피서지 풍경으로 오늘 9시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기현정 기자가 헬기로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얀 백사장을 깨알같이 가득 메운 피서객들.

나는 듯한 바나나보트가 푸른 바다 위에 흰 거품을 그려냅니다.

바다를 향해 몸을 던지며 더위를 잊습니다.

군 장병도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았습니다.

부대 앞 해변은 똑같은 차림으로 피서에 나선 장병들 차지입니다.

번잡한 해변을 피해 아예 바다 한가운데 돌섬을 찾은 가족도 있습니다.

서늘한 계곡도 만원입니다.

변변한 놀이기구가 없어도 아이들은 얼마든지 즐겁습니다.

카누 애호가들은 거친 물살을 오히려 즐깁니다.

수해의 상처가 남아 있는 인제 내린천에도 래프팅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흠뻑 땀을 흘리며 산에 오른 등산객들은 동굴을 찾아 땀을 식힙니다.

오늘 하루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는 7백만여 명이 찾아 막바지 피서를 즐겼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에 오늘만 27만여 대, 지난 금요일부터 백만 대에 가까운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고 오늘 자정까지 30만 대의 차량이 돌아오면서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복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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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검다리 연휴 앞두고 피서 절정
    • 입력 2006-08-13 20:59:32
    • 수정2006-08-13 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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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찜통 더위였습니다. 입추도, 말복도 지났는데, 참 꼬리가 깁니다. 막바지라는 표현이 무색한 피서지 풍경으로 오늘 9시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기현정 기자가 헬기로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하얀 백사장을 깨알같이 가득 메운 피서객들. 나는 듯한 바나나보트가 푸른 바다 위에 흰 거품을 그려냅니다. 바다를 향해 몸을 던지며 더위를 잊습니다. 군 장병도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았습니다. 부대 앞 해변은 똑같은 차림으로 피서에 나선 장병들 차지입니다. 번잡한 해변을 피해 아예 바다 한가운데 돌섬을 찾은 가족도 있습니다. 서늘한 계곡도 만원입니다. 변변한 놀이기구가 없어도 아이들은 얼마든지 즐겁습니다. 카누 애호가들은 거친 물살을 오히려 즐깁니다. 수해의 상처가 남아 있는 인제 내린천에도 래프팅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흠뻑 땀을 흘리며 산에 오른 등산객들은 동굴을 찾아 땀을 식힙니다. 오늘 하루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는 7백만여 명이 찾아 막바지 피서를 즐겼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에 오늘만 27만여 대, 지난 금요일부터 백만 대에 가까운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고 오늘 자정까지 30만 대의 차량이 돌아오면서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복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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