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공포없이 받자!

입력 2006.12.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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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각국에 불고 있는 자연의학 열풍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어제는 식이요법과 해독으로 암을 치료하는 모습을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암에 대한 공포를 줄여 치료를 돕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말 대신 몸놀림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현대 무용 오이리트미... 이 병원에선 암 치료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손과 팔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내면의 욕구와 두려움 등을 표출함으로써 암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도와 줍니다.

<인터뷰>발츠(위암 환자): "재미도 있고, 통증도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

<인터뷰>하르트무트(오이리트미 치료사): "수면리듬도 정상화되고, 암으로 인한 소진상태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습니다."

호텔처럼 쾌적한 숲 속의 병실에서 미술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그림에 빠지다 보면 긴장이 풀어지고 암의 고통도 줄어듭니다.

<인터뷰>디프멘(대장암 환자):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을 외부에서 바라볼 수 있어 그 고통에 깊이 빠져들진 않습니다."

잔디밭 명상도 암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병마와의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의지를 키워줍니다.

이 같은 치료술의 공통점은 암 공포 없애기, 암세포 못지않게 인체에 치명적인 공포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암에 대한 인체저항력을 약화시키는 만큼 자연스럽게 공포심을 잊게하는 치료기법은 수술 등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완해줍니다.

보완요법은 암의 공포를 덜어줄 뿐만아니라 각종 항암치료의 부작용도 대폭 줄여줍니다.

이처럼 보완요법이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만큼, 이젠 보완요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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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치료, 공포없이 받자!
    • 입력 2006-12-09 21:12:11
    뉴스 9
<앵커 멘트> 세계 각국에 불고 있는 자연의학 열풍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어제는 식이요법과 해독으로 암을 치료하는 모습을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암에 대한 공포를 줄여 치료를 돕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말 대신 몸놀림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현대 무용 오이리트미... 이 병원에선 암 치료에 응용하고 있습니다. 손과 팔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내면의 욕구와 두려움 등을 표출함으로써 암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도와 줍니다. <인터뷰>발츠(위암 환자): "재미도 있고, 통증도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 <인터뷰>하르트무트(오이리트미 치료사): "수면리듬도 정상화되고, 암으로 인한 소진상태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습니다." 호텔처럼 쾌적한 숲 속의 병실에서 미술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그림에 빠지다 보면 긴장이 풀어지고 암의 고통도 줄어듭니다. <인터뷰>디프멘(대장암 환자):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을 외부에서 바라볼 수 있어 그 고통에 깊이 빠져들진 않습니다." 잔디밭 명상도 암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병마와의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의지를 키워줍니다. 이 같은 치료술의 공통점은 암 공포 없애기, 암세포 못지않게 인체에 치명적인 공포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암에 대한 인체저항력을 약화시키는 만큼 자연스럽게 공포심을 잊게하는 치료기법은 수술 등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완해줍니다. 보완요법은 암의 공포를 덜어줄 뿐만아니라 각종 항암치료의 부작용도 대폭 줄여줍니다. 이처럼 보완요법이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만큼, 이젠 보완요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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