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진학지도 ‘비상’…재수 기피 뚜렷

입력 2006.12.14 (22:10) 수정 2006.12.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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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 성적 발표로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또다시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엔 대입 제도가 바뀌는 탓에 재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향 지원 움직임이 뚜렷합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손에는 수능 성적표를 또 다른 손에는 배치표를 펼쳐든 학생들, 대학마다 천차만별인 전형 방식과 반영 요소 때문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김진(서울 선정고 3학년) : "여기는 백분위 보고 여기는 표준점수를 보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다만 내년엔 수능등급제가 도입되고 논술이 강화되는 등 입시가 크게 바뀌는 탓에 재수를 피하려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인터뷰>박세란(서울 선정고 3학년) : "목표했던 대학보다 조금 낮은 대학들을 찾아보고 하향 지원할 생각이에요."

믿을만한 기준 정보가 없다 보니 교사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자신이 잘본 과목들을 묶어 반영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대학을 찾아 득실을 따져보라고 조언합니다.

<녹취>이제팔(서울 선정고 교사) : "특히 유리한 점수가 어떻게 조합될 것인가 다시 말하면 수학 과학만 보는데를 갈 것인가.."

오늘부터 시작된 대학정보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정보가 많을수록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백윤영(인천 광성고 3학년) : "모집 인원이나 제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딘지 알아보려고.."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가,나,다 세개 군으로 나뉘어 실시되는 대입 정시모집 접수를 앞두고 입시전쟁이 본격화 됐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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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진학지도 ‘비상’…재수 기피 뚜렷
    • 입력 2006-12-14 21:24:27
    • 수정2006-12-14 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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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 성적 발표로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또다시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엔 대입 제도가 바뀌는 탓에 재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향 지원 움직임이 뚜렷합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손에는 수능 성적표를 또 다른 손에는 배치표를 펼쳐든 학생들, 대학마다 천차만별인 전형 방식과 반영 요소 때문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김진(서울 선정고 3학년) : "여기는 백분위 보고 여기는 표준점수를 보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다만 내년엔 수능등급제가 도입되고 논술이 강화되는 등 입시가 크게 바뀌는 탓에 재수를 피하려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인터뷰>박세란(서울 선정고 3학년) : "목표했던 대학보다 조금 낮은 대학들을 찾아보고 하향 지원할 생각이에요." 믿을만한 기준 정보가 없다 보니 교사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자신이 잘본 과목들을 묶어 반영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대학을 찾아 득실을 따져보라고 조언합니다. <녹취>이제팔(서울 선정고 교사) : "특히 유리한 점수가 어떻게 조합될 것인가 다시 말하면 수학 과학만 보는데를 갈 것인가.." 오늘부터 시작된 대학정보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정보가 많을수록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백윤영(인천 광성고 3학년) : "모집 인원이나 제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딘지 알아보려고.."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가,나,다 세개 군으로 나뉘어 실시되는 대입 정시모집 접수를 앞두고 입시전쟁이 본격화 됐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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