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마감, 상위 ‘소신’ 중위 ‘하향’ 지원

입력 2006.12.27 (22:09) 수정 2006.12.27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마감된 대학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학생들은 소신 지원을, 중위권은 하향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서 접수 마지막날인 오늘 수험생들은 하루 종일 인터넷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조세헌(여의도고 3학년): "경쟁률이 세면 제가 합격할 확율이 낮아지니까 비교해 가면서..."

올해 정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올랐고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다소 떨어졌습니다.

이른바 최상위권에 속한 학생들은 경쟁률에 상관없이 소신 지원을 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인터뷰>배미정(여의도고 교사): "나름대로 소신지원을 하고 안된다면 한 번 더해 보겠다 이런 생각을 여전히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수능이 등급화 되는 등 대폭 바뀌는 2008학년도 입시를 피하려 상위권이 대거 하향 지원을 할 것이라는 당초 예측과는 달랐습니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들의 경쟁률이 높아진 점으로 미뤄 중위권 학생들은 하향 안전 지원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상위권과 중위권 대학 모두 합격선은 높아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이만기(입시학원 평가이사): "상위권은 소신지원했고 수능도 쉬워서 경쟁률이 오르고 중위권도 경쟁률이 오르다보면 당연히 합격선이 오를 것이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대학들은 내일부터 '가'군을 시작으로 논술과 면접 등 자체 전형에 들어간 뒤 내년 2월까지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시모집 마감, 상위 ‘소신’ 중위 ‘하향’ 지원
    • 입력 2006-12-27 21:12:53
    • 수정2006-12-27 22:11:48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마감된 대학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학생들은 소신 지원을, 중위권은 하향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서 접수 마지막날인 오늘 수험생들은 하루 종일 인터넷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조세헌(여의도고 3학년): "경쟁률이 세면 제가 합격할 확율이 낮아지니까 비교해 가면서..." 올해 정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올랐고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다소 떨어졌습니다. 이른바 최상위권에 속한 학생들은 경쟁률에 상관없이 소신 지원을 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인터뷰>배미정(여의도고 교사): "나름대로 소신지원을 하고 안된다면 한 번 더해 보겠다 이런 생각을 여전히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수능이 등급화 되는 등 대폭 바뀌는 2008학년도 입시를 피하려 상위권이 대거 하향 지원을 할 것이라는 당초 예측과는 달랐습니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들의 경쟁률이 높아진 점으로 미뤄 중위권 학생들은 하향 안전 지원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상위권과 중위권 대학 모두 합격선은 높아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이만기(입시학원 평가이사): "상위권은 소신지원했고 수능도 쉬워서 경쟁률이 오르고 중위권도 경쟁률이 오르다보면 당연히 합격선이 오를 것이다." 원서 접수를 마감한 대학들은 내일부터 '가'군을 시작으로 논술과 면접 등 자체 전형에 들어간 뒤 내년 2월까지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