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의원 탈당…‘중도 통합 신당’ 가시화

입력 2007.01.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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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에서 세번째 탈당자가 나왔습니다.
중도세력 대통합을 통한 신당추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최재천 의원이 오늘 열린우리당을 탈당했습니다.

임종인, 이계안 의원에 이어 3번째로 모두 수도권이 지역구인 의원들입니다.

<인터뷰> 최재천 : "일종의 정치연대를 통해서 정치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 내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

최의원의 탈당은 비슷한 개혁 성향인 천정배의원과 초,재선 의원들의 연쇄탈당과 신당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탈당은 하지않고 중도세력을 아우려르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재선그룹인 임종석,송영길,김부겸 의원 등은 민주당 김효석 의원과 어제 회동에서 중도 세력 대통합 준비모임을 이르면 이번 주중 발족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효석(민주당 의원) : "제 3지대에서 새로운 빅텐트를 구성해 모이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 입당을 타진한 의원이 3,4명 있다, 한나라당 문을 두드리는 의원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여당은 그야말로 4분5열 상탭니다.

상황이 이렇자 김근태 의장은 동료들의 등에 비수를 꽂아서는 안된다며 탈당을 강력히 만류했습니다.

친노군소정당으로의 전락을 우려한 당 사수파도 탈당 저지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의원 개개인의 탈당으로 물꼬가 튼 열린우리당 탈당 사태는 이제 연쇄탈당,집단탈당으로 이어질 지, 또 그 규모는 얼마나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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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천 의원 탈당…‘중도 통합 신당’ 가시화
    • 입력 2007-01-24 20:57:30
    뉴스 9
<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에서 세번째 탈당자가 나왔습니다. 중도세력 대통합을 통한 신당추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최재천 의원이 오늘 열린우리당을 탈당했습니다. 임종인, 이계안 의원에 이어 3번째로 모두 수도권이 지역구인 의원들입니다. <인터뷰> 최재천 : "일종의 정치연대를 통해서 정치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 내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 최의원의 탈당은 비슷한 개혁 성향인 천정배의원과 초,재선 의원들의 연쇄탈당과 신당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탈당은 하지않고 중도세력을 아우려르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재선그룹인 임종석,송영길,김부겸 의원 등은 민주당 김효석 의원과 어제 회동에서 중도 세력 대통합 준비모임을 이르면 이번 주중 발족시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효석(민주당 의원) : "제 3지대에서 새로운 빅텐트를 구성해 모이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 입당을 타진한 의원이 3,4명 있다, 한나라당 문을 두드리는 의원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여당은 그야말로 4분5열 상탭니다. 상황이 이렇자 김근태 의장은 동료들의 등에 비수를 꽂아서는 안된다며 탈당을 강력히 만류했습니다. 친노군소정당으로의 전락을 우려한 당 사수파도 탈당 저지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의원 개개인의 탈당으로 물꼬가 튼 열린우리당 탈당 사태는 이제 연쇄탈당,집단탈당으로 이어질 지, 또 그 규모는 얼마나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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