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동시다발 ‘청신호’

입력 2007.01.24 (22:25) 수정 2007.01.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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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초 재개될 것이 확실한 6자 회담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회담전망을 밝게해주는 청신호가 잡히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첫소식으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북핵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현재 한국과 미국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해 놓은 상태이며 이에 대해 북한도 '탄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마다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악의 축,무법정권 등으로 부르며 거부감을 드러냈던 부시 미국 대통령도 오늘은 이같은 표현을 뺀 채 외교적 노력이란 말만 강조했습니다.

<녹취>부시 (미국 대통령): "우리는 중국과 일본,러시아,그리고 남한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북한측도 지난 주 베를린 북미 회동 이후 밝아진 표정을 굳이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천영우 우리측 대표은 차기 6자회담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녹취>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설 전에는 끝납니다. 설 선물 하나 갖다 드릴께."

이미 북미사이에 BDA계좌 동결문제는 물론 북핵동결을 위한 초기단계 이행조치와 상응조치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의견 접근을 보지 않았겠느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돌출변수가 많은 대북협상의 특성과 다음주 열릴 BDA실무협상 등 회담의 성공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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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동시다발 ‘청신호’
    • 입력 2007-01-24 20:55:36
    • 수정2007-01-24 2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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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초 재개될 것이 확실한 6자 회담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회담전망을 밝게해주는 청신호가 잡히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첫소식으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북핵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현재 한국과 미국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해 놓은 상태이며 이에 대해 북한도 '탄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마다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악의 축,무법정권 등으로 부르며 거부감을 드러냈던 부시 미국 대통령도 오늘은 이같은 표현을 뺀 채 외교적 노력이란 말만 강조했습니다. <녹취>부시 (미국 대통령): "우리는 중국과 일본,러시아,그리고 남한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북한측도 지난 주 베를린 북미 회동 이후 밝아진 표정을 굳이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천영우 우리측 대표은 차기 6자회담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녹취>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설 전에는 끝납니다. 설 선물 하나 갖다 드릴께." 이미 북미사이에 BDA계좌 동결문제는 물론 북핵동결을 위한 초기단계 이행조치와 상응조치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의견 접근을 보지 않았겠느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돌출변수가 많은 대북협상의 특성과 다음주 열릴 BDA실무협상 등 회담의 성공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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