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친 KTF, 6강 PO ‘먼저 1승’

입력 2007.04.01 (22:27) 수정 2007.04.01 (22: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오늘은 KTF와 KT&G가 격돌했습니다.

주전들이 똘똘 뭉친 KTF가 단테 존스가 버틴 KT&G를 꺾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던 두 팀.

몸싸움 직전까지 갔던 치열한 대접전.

KTF와 KT&G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경기 종료 5분 전에야 결판이 났습니다.

75대 75, 살얼음판 같았던 승부에서 조성민의 슛을 시작으로 치고 나간 KTF.

맥기의 득점에 이어 송영진의 팁 인까지 들어가면서 KT&G를 흔들었습니다.

전반까지 신들린 슛 솜씨를 선보였던 단테 존스의 슛은 막판 잇따라 림을 외면했고, KT&G는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KTF는 높이와 특유의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해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식스맨 조성민이 13점을 넣는 등 국내 선수들까지 고른 득점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조성민 (KTF/13득점): "우리가 상은 못 탔지만 그래도 3위에 오른 팀이다."

단테 존스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종료 1초 전 공을 발로 차 퇴장을 당했습니다.

KTF의 추일승 감독은 2003년 부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추일승(KTF 감독): "첫승을 거둬 뜻깊다. 잘 하겠다."

지난 두 시즌 모두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던 KTF 이번에는 그 한을 풀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똘똘 뭉친 KTF, 6강 PO ‘먼저 1승’
    • 입력 2007-04-01 21:51:50
    • 수정2007-04-01 22:36:32
    뉴스 9
<앵커 멘트>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오늘은 KTF와 KT&G가 격돌했습니다. 주전들이 똘똘 뭉친 KTF가 단테 존스가 버틴 KT&G를 꺾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던 두 팀. 몸싸움 직전까지 갔던 치열한 대접전. KTF와 KT&G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경기 종료 5분 전에야 결판이 났습니다. 75대 75, 살얼음판 같았던 승부에서 조성민의 슛을 시작으로 치고 나간 KTF. 맥기의 득점에 이어 송영진의 팁 인까지 들어가면서 KT&G를 흔들었습니다. 전반까지 신들린 슛 솜씨를 선보였던 단테 존스의 슛은 막판 잇따라 림을 외면했고, KT&G는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KTF는 높이와 특유의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해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식스맨 조성민이 13점을 넣는 등 국내 선수들까지 고른 득점에 가세했습니다 <인터뷰> 조성민 (KTF/13득점): "우리가 상은 못 탔지만 그래도 3위에 오른 팀이다." 단테 존스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종료 1초 전 공을 발로 차 퇴장을 당했습니다. KTF의 추일승 감독은 2003년 부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추일승(KTF 감독): "첫승을 거둬 뜻깊다. 잘 하겠다." 지난 두 시즌 모두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던 KTF 이번에는 그 한을 풀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